대례[大禮] 왕이 친히 천(天)·지(地)·인(人)의 귀신(鬼神)에게 제사지내는 예(禮)를 말한다.
대례[戴禮] 한(漢)나라 학자인 대덕(戴德)의 대대례(大戴禮)와 대성(戴聖)의 소대례(小戴禮)를 말한다. 대덕이 주(周)·진(秦)·한대(漢代)의 예설(禮說)을 수집하여 214편의 대대례를 편차하였으나, 번잡하고 중복되는 것이 많아 대성이 85편으로 간추려 소대례를 편차하였고, 이것이 오늘날의 예기(禮記)이다.
대례지고 불로지상[大禮之故 不勞之賞] 조정에서 중요한 전례(典禮)를 행할 때마다 군병들이 아무런 노고가 없더라도 일정한 포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말한다. 대례(大禮)는 황제의 사위(嗣位)나, 황제와 태후의 탄신(誕辰), 황후와 태자의 책봉(冊封) 등 중요한 전례(典禮)를 가리킨다.
대로[大老] 국가의 원로(元老). 학덕(學德)과 연치가 높은 사람. 덕과 명망이 높은 나라의 큰 어른을 가리킨다. 맹자(孟子) 이루 상(離婁上)에 “백이와 태공 두 노인은 천하의 대로인데 문왕에게 돌아갔으니, 이는 천하의 아버지가 문왕에게 돌아간 것이다. 천하의 아버지가 문왕에게 돌아갔으니, 그 자제들이 어디로 가겠는가.[二老者, 天下之大老也, 而歸之, 是天下之父歸之也. 天下之父歸之, 其子焉往.]”라고 하였다.
대로[大路] 천자가 타는 큰 수레로, 대로(大輅), 옥로(玉輅)라고도 한다.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대로(大路)는 천자의 수레이고 술 아홉 개를 드리운 용을 그린 깃발은 천자의 깃발이다.[所謂大路者 天子之車也 龍旂九旒 天子之旌也]”라고 하였다.
대로[大鹵] 대로는 춘추 시대 노 소공(魯昭公) 1년에 진(晉)의 순오(荀吳)가 적(狄)을 격패시켰던 땅 이름인데, 난리를 뜻한다.
대로[大鹵] 지금의 감숙(甘肅) 고원(固原) 이북 지역으로, 태원(太原)·대하(大夏)·하허(夏墟)라고도 한다.
대로[大爐] 큰 용광로라는 뜻으로, 천지(天地)를 의미하는데, 보통 조물(造物)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대로(大鑪)라고도 한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지금 일단 천지를 대로로 삼고, 조화를 대장장이로 삼는다면, 어디로 간들 안 될 것이 있겠는가.[今一以天地爲大鑪 以造化爲大冶 惡乎往而不可哉]”라고 하였다.
대로월석[大路越席] 대로활석(大路越席). 대로(大路)는 옥로(玉路)이니, 천자가 하늘에 제사 지낼 때 타는 수레이다. 활석(越席)은 부들로 엮은 자리이다.
대로활석[大路越席] 대로활석(大路越席)은 천자가 타는 수레인 대로의 방석을 부들로 엮어 만든다는 뜻으로 활(越)은 부들이다. <春秋左氏傳 桓公 2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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