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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大暮]~대모고[玳瑁膏]~대모당[戴帽餳]~대모동매[大暮同寐]


대모[玳瑁]  패각(貝殼) 대신 쓰이는 귀갑(龜甲)을 지칭하며, 그것을 아주 얇게 갈아서 그 이면에 칠한 붉은 색이 표면에 비쳐 보이도록 하는 까닭에 복홍(伏紅) 또는 복채(伏彩)라고도 일컫는다.

대모[大毛]  대모는 시경의 훈고전(訓詁傳)을 지은 전국 시대의 모형(毛亨)을 말한다.

대모[大暮]  대모는 죽음을 뜻한다.

대모[代毛]  신선이 불로장생하기 위해 몸을 재생시키는 방법 중 하나, 곧 털갈이를 이른다. 동방삭(東方朔)의 아버지가 9천 살을 살았는데, 3천 년에 한 번씩 뼈를 뒤집어 골수를 씻어내기를 세 번 하고, 3천 년에 한 번씩 피부를 벗겨 털갈이를 했다고 한다. <天中記 卷39 壽>

대모[大謀]  큰 계획이나 책략을 이른다.

대모고[玳瑁膏]  거북 껍질로 만든 관자(貫子)이다. 대모(玳瑁)는 열대 지방의 바다거북의 한 가지이다. 등 껍데기가 삼각형이며 빛깔의 변화가 많다. 껍데기는 대모갑(玳瑁甲)이라 하여, 관자(貫子), 비녀 등의 장식품을 만드는 공예 재료로 쓰인다. 대모(瑇瑁)라고도 한다.

대모군[大茅君]  대모군(大茅君)은 한(漢) 나라 때 도인(道人)으로 구곡산(句曲山)에 은거한 모영(茅盈)을 이르는데, 그의 아우인 고(固)와 충(衷)도 모두 벼슬을 버리고 형을 따라 신선이 되었으므로, 그의 아우들에 대하여 큰 형을 대모군이라 한 것이다.

대모당[戴帽餳]  모자를 쓴 엿이란 뜻으로, 즉 의관(衣冠)을 갖춘 사람의 형상이기는 하나, 엿처럼 유연하여 매사에 무능함을 비유한 말이다. 수(隨)나라 양언광(梁彦光)이 상주수(相州守)로 있을 때 백성들이 친배하여 그를 모자 쓴 엿이라 하여 임금께 청하여 다시 고을 수령으로 갔다. <隋書 卷73 循吏列傳 梁彦光>

대모동매[大暮同寐]  긴 밤을 같이하여 잔다는 뜻으로, 죽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대모반부[玳瑁潘賦]  대모(玳瑁)는 공예 재료로 쓰이는 거북 등껍질을 말한다. 관자(貫子), 비녀 등의 장식품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대모(瑇瑁)라고도 한다. 반부(潘賦)는 진(晉)나라 반니(潘尼)의 대모완부(瑇瑁椀賦)를 말하는데, 예문유취(藝文類聚) 권84 대모(瑇瑁)에 그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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