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대모삼천[玳瑁三千]~대모연[玳瑁宴]~대모잠[瑇瑁簪]~대모장도[玳瑁粧刀]


대모삼천[玳瑁三千]  조(趙) 나라의 평원군이 초(楚) 나라의 춘신군(春申君)에게 사신을 보내었는데, 평원군의 사신이 과시하기 위해 대모(玳瑁)로 만든 비녀를 꽂고 나가자, 춘신군의 사신은 주옥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나와 맞이하였다. 그러자 평원군의 사자가 기가 꺾였다. <史記 卷78 春申君列傳>

대모연[玳瑁筵]  대모(玳瑁)는 원래 장식용으로 쓰이는 큰 바다거북의 껍질 뜻하는데, 흑백의 실로 짠 자리를 대모무늬[玳瑁紋]이라고도 했다. 시문에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술자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대모연[玳瑁宴]  호화롭고 진귀한 잔치. 조정의 고관들이 모두 모여서 베푸는 화려한 잔치를 말하는데, 전하여 호화롭고 진귀한 잔치를 말한다. (대모연玳瑁筵).

대모잠[瑇瑁簪]  玳瑁簪(대모잠)과 같다. 바다거북 등껍데기로 장식한 비녀이다. 대모(玳瑁)는 거북과 같은 동물로 갑각이 빛이 나고 무늬가 아름다워 장식품으로 많이 쓰인다. 잠(簪)은 고대에 머리를 틀어 올린 상투와 머리에 쓰는 관을 고정시키는 도구로 관 밖으로 나온 끝에 흰 구슬을 달았다.

대모잠[玳瑁簪]  대모로 만든 비녀의 일종으로 머리에 꽂는 장식품의 하나이다. 대모(玳瑁)는 열대지방의 바다에 사는 거북의 일종으로 그 등껍질은 단단하여 비녀나 공예품을 만든다.

대모장도[玳瑁粧刀]  대모(玳瑁)로 장식한 장도(粧刀)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