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외[大無畏] 모든 일에 두려움이 없음.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음.
대무외 소무내[大無外 小無內] 장자(莊子) 천하(天下)에 “지극히 큰 것은 밖이 없으니 대일(大一)이라고 일컫고, 지극히 작은 것은 안이 없으니 소일(小一)이라고 일컫는다[至大無外謂之大一, 至小無內謂之小一.]라고 하였고,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지극히 작은 것은 안이 없고, 지극히 큰 것은 밖이 없다.[至小無內 至大無外]”라고 하였다.
대무외 소무내[大無外 小無內]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2장 제2절 주희(朱熹)의 주(註)에 “군자의 도는 가까이는 부부가 집에 거처하는 사이로부터 멀리는 성인과 천지도 능히 다할 수 없는 것에 이르러서 그 큼이 밖이 없고 그 작음이 안이 없으니, 광대하다고 이를 만하다. 그러나 그 이치의 소이연은 은미하여 드러나지 않는다.[君子之道, 近自夫婦居室之間, 遠而至於聖人天地之所不能盡, 其大無外, 其小無內, 可謂費矣. 然其理之所以然, 則隱而莫之見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대무유모[大武柔毛] 대무(大武)와 유모(柔毛)는 종묘 제사에 바치는 희생인 소와 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소를 일원대무(一元大武)라 하는 것은 희생 가운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고, 양을 유모(柔毛)라고 하는 것은 양이 살찌면 털이 가늘어져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禮記 曲禮下>
대무육성[大武六成] 대무(大武)는 무왕(武王)의 음악을 말하고, 육성(六成)은 여섯 단계로 무악(舞樂)을 연주하는 것을 이른 말로, 자세한 것은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나타나 있다.
대무재망[戴茂才望] 무재(茂才) 대망(戴望). 대망(戴望 1837~1873)을 가리킨다. 청(淸)나라 절강(浙江) 덕청(德淸) 사람으로 자(字)는 자고(子高)이다. 진환(陳奐)에게 성음(聲音)과 훈고(訓詁)를 배웠으며, 상주학파(常州學派) 송상풍(宋翔風)에게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을 배웠다. 요종심(姚宗諶), 시보화(施補華), 유강(兪剛), 황종희(黃宗羲), 능하(凌霞), 육심원(陸心源)과 함께 칠자(七子)로 일컬어졌다. 저서에 논어주(論語注), 관자교정(管子校正), 적린당유집(謫麐堂遺集), 안씨학기(顔氏學記)가 있다. 무재(茂才)는 관리 등용 시험 과목의 하나.
대무지년[大無之年] 큰 흉작(凶作)으로 깡그리 아무것도 없는 해. 대단히 큰 흉년(凶年)이 든 해를 대살년(大殺年), 대무지년(大無之年), 대겸년(大歉年)이라 한다. 반대로 큰 풍년이 든 해를 대풍년(大豐年) 또는 대유년(大有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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