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對辨] 제삼자 앞에서 서로 상대하여 시비를 논난함을 이른다. 변(辨)은 변(卞), 변(辯)으로도 쓴다.
대변불언[大辯不言] 큰 말은 말하지 않음. 참된 말은 말하지 않음으로써 뜻을 전달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2편 제물론(齊物論)에 “큰 도(道)는 일컬어지지 아니하고, 큰 말은 말하지 아니하며, 크게 어진 행위는 어질지 아니하며, 크게 깨끗한 행위는 겸손한 체 아니 하며, 큰 용맹은 사납게 굴지 않는다. 도(道)가 밝게 드러나면 도답지 않게 되고, 말이 분명하면 미치지 못하고, 인(仁)이 일정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깨끗함이 분명하게 드러나면 사람들이 믿지 아니하고, 용맹스러움이 사나워지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다섯 가지는 둥글고자 하면서도 도리어 모난 데로 나아가는 것에 가깝다.[大道不稱, 大辯不言, 大仁不仁, 大廉不嗛, 大勇不忮. 道昭而不道, 言辯而不及, 仁常而不成, 廉清而不信, 勇忮而不成. 五者园而幾向方矣.]”라고 하였다.
대변선[待變船]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요충지에 대기시키는 군선(軍船)이다.
대변약눌[大辯若訥]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45장에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처럼 보이고, 크게 교묘한 것은 졸렬한 것처럼 보이고, 큰 언변은 어눌한 것처럼 보인다.[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라고 하였다.
대변여눌[大辯如訥] 대변약눌(大辯若訥). 말을 썩 잘하는 것은 도리어 말이 서툴러 보임. 워낙 말을 잘하는 사람은 함부로 지껄이지 아니하므로 도리어 말더듬이처럼 보임.
대별미[大別味] 성균관 유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특별 반찬 중에 비중이 큰 것이다.
대별산[大別山] 대별산은 중국의 예주(豫州), 악주(鄂州), 환주(皖州) 경내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이 1729m에 달하며, 양자강과 회수(淮水)의 분수령이 된다. 소별산(小別山)은 호북성(湖北省) 한천현(漢川縣) 동남쪽에 있는 산으로, 증산(甑山)이라고도 불린다. <書經 禹貢> <春秋左氏傳>
대병[大病] 큰 병. 죽음. 극도로 빈곤함. 예기보주(禮記補註)에 “대병(大病)은 죽음이니, 휘하여 한 말이다.[大病, 死也, 諱之之辭.]”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