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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代謝]~대사[大蜡]~대사[大赦]~대사[大姒]~대사[岱絲]~대사[臺榭]


대사[代謝]  바뀌다. 갈다. 흥체(興替)라고도 하며 새것이 와서 묵은 것을 대신하는 것, 곧 교체되어 바뀌는 것을 말한다. 문선(文選) 간보(幹寶)의 진기론진무제혁명(晉紀論晉武帝革命)에서 “제왕의 흥기란 반드시 천명에 의지해야 하는 것이니, 비록 바뀜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의 일이 아니다.[帝王之興, 必倚天命, 苟有代謝, 非人事也.]”라고 하였다.

대사[代謝]  교체. 새것과 헌 것이 바뀜. 교대.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것이 대신(代身) 생기는 일. 신간증보삼략(新刊增補三略)에 “대(代)는 바뀜이요, 사(謝)는 시들어 떨어지는 것이다.[代 替也 謝 凋落也]”라고 하였다. 참고로, 맹호연(孟浩然)의 시 여제자등현산(與諸子登峴山)에 “사람의 일이란 성쇠가 바뀌는 법, 지나간 날과 오는 날이 역사를 이룬다.[人事有代謝 往來成古今]”라고 하였다.

대사[代舍]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 제(齊) 나라 맹상군(孟嘗君)이 상등에 해당하는 식객(食客)을 접대하던 관사(館舍) 이름이다. 맹상군(孟嘗君)은 문객(門客)을 상(上)·중(中)·하(下)의 3등(等)으로 나눠 묵게 하고 접대하였는데, 풍환(馮驩)이 찾아오자 처음에는 하등의 문객을 대우하는 전사(傳舍)에 머물게 하다가, 그 다음에 중등의 행사(幸舍)를 거쳐, 마침내 상등 문객[上客]을 예우하는 대사(代舍)로 옮기게 한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75 孟嘗君列傳>

대사[大事]  전쟁 또는 제사(祭祀)를 이른다. 옛날에는 제사(祭祀)와 전쟁(戰爭)을 국가의 대사(大事)라고 일컬었다.

대사[大事]  사죄(死罪)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도류(徒流)를 중사(中事), 장형(杖刑)을 소사(小事)라 한다.

대사[大蜡]  고대(古代)에 납월(臘月)에 농사(農事)에 도움을 준 신(神)들에게 지내던 보답의 제사이다.

대사[臺使]  당(唐)나라 때의 관직명으로, 정식으로 명명(命名)하기 이전의 감찰어사(監察御史)이다.

대사[臺使]  육조(六朝) 때, 금성(禁省)의 사자(使者)에 대한 경칭(敬稱)이다.

대사[臺事]  대각(臺閣) 즉 사헌부(司憲府)나 어사대(御史臺)의 탄핵을 말한다.

대사[大士]  불교(佛敎)에서 보살(菩薩)의 통칭(通稱). 석가모니(釋迦牟尼)의 별칭인 설산대사(雪山大士)의 약칭으로, 전하여 불상(佛像)을 가리킨다. 대사는 또 후세에 이르러 고승(高僧)에 대한 경칭으로도 쓰인다.

대사[大赦]  중죄인(重罪人)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죄수를 사면(赦免)하거나 감형(減刑)해 주는 일을 이른다.

대사[大舍]  신라 17관등 중에서 제12관등이다.

대사[大祀]  종묘(宗廟), 영녕전(永寧殿), 사직단(社稷壇), 원구단(圜丘壇)의 제사를 이른다.

대사[大姒]  주문왕(周文王)의 정비(正妃)인데, 어진 후비(后妃)로 이름이 있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사제(思齊에 “엄숙하고 공경하신 태임이, 문왕의 어머니시니, 주강께 사랑을 받으시와, 경실의 며느리가 되셨는데, 태사께서 그 미덕의 명성 이으시니, 아들이 백 명이나 되도다.[思齊大任 文王之母 思媚周姜 京室之婦 大姒嗣徽音 則百斯男]”라고 하였다.

대사[大師]  주대(周代) 삼공(三公)의 하나이다. 삼공(三公) 중의 으뜸 벼슬로, 천자(天子)의 정사(政事)를 보필하였다. <書經 周官> <漢書 百官公卿表 上>

대사[大史]  주대(周代)의 춘관(春官)에 속하여 역사 기록과 사서(史書)의 편찬과 문서(文書)의 기초, 전적(典籍)·천문(天文)·역법(曆法) 등을 관장하던 벼슬이다. <通典 職官8>

대사[岱絲]  중국 산동성(山東省) 대령(岱嶺) 지방에서 생산되는 생사(生絲)이다.

대사[臺榭]  흙으로 다져 쌓은 단과 그 위의 건물로, 대(臺)와 사(榭)를 통칭한 것이다. 높고 큰 누각이나 정자를 널리 칭하는 말이다. 대개 지면보다 높이 세우되 위를 평평하게 만든 것을 대(臺)라 하며, 높은 대 위에 나무로 지어 멀리 조망할 수 있도록 지은 것을 사(榭)라 한다. 누대(樓臺) 등의 건축물을 널리 이른다.

대사[台榭]  대사(臺榭).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기에 좋도록 축대를 쌓아 올리고 그 위에 크고 높게 세운 누각(樓閣)이나 정각(亭閣) 따위를 이른다. 흙을 다져서 높이 쌓은 것을 대(臺), 대(臺) 위에 집을 지으면서 방을 들이지 않은 것을 사(榭)라 한다. 두보(杜甫)의 시 등왕정자(滕王亭子)에 “등왕이 파산 위에 세운 누각은, 높고 붉은 사다리 타야 오를 수 있네.[君王臺榭枕巴山, 萬丈丹梯尙可攀]”라고 하였다. 초영왕(楚靈王)은 장화대(章華台), 초장왕(楚莊王)은 조대(釣台)를 갖고 있었는데 모두가 사치스러운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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