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마부[大司馬府] 병조판서(兵曹判書)의 관부(官府)를 이른다.
대사명[大司命] 사명은 사람의 생명을 맡은 신(神)으로서 하늘을 도와 조화를 행하고, 악한 무리를 죽이고 착한 자를 보호한다고 한다.
대사불호도[大事不糊塗] 호도(糊塗)는 생각이 분명하지 못한 어름어름함을 뜻하니, 대사(大事)는 결단성(決斷性) 있게 처리(處理)해야지 흐리터분하게 처리(處理)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송사(宋史) 여단전(呂端傳)에 “송(宋)나라 태종(太宗)이 여단(呂端)을 재상으로 삼으려고 하자, 혹자가 말하기를 ‘여단은 사람됨이 어름어름합니다.’라고 하였다. 태종이 말하기를 ‘여단은 작은 일에는 어름어름하지만 큰일에는 어름어름하지 않다.’라 하고 뜻을 결정하고 그를 재상으로 삼았다.[太宗欲相端, 或曰: ‘端爲人糊塗’ 太宗曰: ‘端小事糊塗, 大事不糊塗.’ 決意相之.]”라고 하였다.
대사악[大司樂] 모든 악(樂)을 맡은 장관의 명칭이자 주례(周禮)의 편명이다. 주례(周禮) 춘관종백(春官宗伯) 대사악(大司樂)에 “무악(舞樂)은, 황종은 궁이고, 대려는 각이고, 대주는 치이고, 응종은 우이다. 노고와 노도, 북산의 대로 만든 피리, 용문산의 오동으로 만든 금슬, 구덕의 노래, 구소의 춤을 종묘에서 연주한다.[凡樂 黃鍾爲宮 大呂爲角 大蔟爲徵 應鍾爲羽 路鼓路鼗 陰竹之管 龍門之琴瑟 九德之歌 九韶之舞 於宗廟之中奏之]”라고 하였다.
대사악[大司樂] 제례악(祭禮樂)을 의미한다. 양(陽)에 해당하는 황종(黃鍾)·태주(太簇)·고선(姑洗)·유빈(蕤賓)·이칙(夷則)·무역(無射)의 육률(六律)과 음(陰)에 해당하는 대려(大呂)·협종(夾鍾)·중려(仲呂)·임종(林鍾)·남려(南呂)·응종(應鍾)의 육려(六呂) 가운데, 환종(圜鍾) 즉 협종이 여섯 번 변하는 음악은 천신(天神)에 대한 제사에 사용되고, 함종(函鍾) 즉 임종이 여덟 번 변하는 음악은 지기(地祇)에 대한 제사에 사용되고, 황종이 아홉 번 변하는 음악은 인귀(人鬼)에 대한 제사에 사용되는 따위를 이른다. <周禮 春官宗伯>
대사악[大司樂] 주대(周代)의 춘관(春官)에 속한 관명이다. 성균(成均)의 법을 맡는다. 성균(成均)은 주대(周代)의 태학(太學)을 말하는데, 이지러진 것을 정제하게 이루어서 과불급(過不及)을 균평하게 한다는 뜻이다. 일설에는 음악의 곡조를 고르게 하는 뜻에서 취하였다고도 한다.
대사유[戴師兪] 송(宋)나라 때 사람으로, 주자의 문인인데 마의역설(麻衣易說)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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