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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홍[大星如虹]~대성원통[大聖圓通]~대성육품[臺省六品]~대성이굉[大聲而宏]


대성여홍하류[大星如虹下流]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소호씨(少昊氏)의 모친이 마치 무지개처럼 큰 별이 흘러내리는[大星如虹下流] 꿈을 꾸고서 소호씨를 낳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 송서(宋書) 권27 부서 상(符瑞上)에 “제지 소호씨의 어머니 여절이, 무지개처럼 생긴 별이 내려와서 화저에 흘러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얼마 뒤에 그 무지개와 교감하는 꿈을 꾸고 소호를 낳았다. 소호가 제위에 오르니 봉황이 날아오는 상서가 있었다.[帝摯少昊氏 母曰女節 見星如虹 下流華渚 既而夢接意感 生少昊 登帝位 有鳳皇之瑞]”라고 하였다. 또, 사기(史記) 권1 오제본기(五帝本紀)의 주에, 황제(黃帝)의 모친인 부보(附寶)가 기(祁) 땅 들판에 있을 적에, 번개가 크게 치며 북두칠성의 첫째 별을 휘감는 것[大電繞北斗樞星]을 보고는, 감응하여 잉태한 뒤 24개월이 지나서 황제를 낳았다는 전설이 실려 있다. 소호씨(少昊氏)의 모친인 여절(女節)이 무지개처럼 큰 별이 흘러내리는 꿈을 꾸고서 소호씨를 낳았다는 기록이 보인다. 남조(南朝) 양(梁) 유준(劉峻)의 변명론(辯命論)에 나오는 “성홍 추전이라, 성덕의 상서를 드러냈네.[星虹樞電 昭聖德之符]”라는 말을 이선(李善)이 해설하면서 “큰 별이 마치 무지개처럼 화저에 흘러내려 옴에, 여절이 꿈속에서 그 기운에 감응하여 주선 즉 소호씨를 낳았다.[大星如虹 下流華渚 女節夢意 感生朱宣]”라는 춘추원명포(春秋元命苞)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대성오[大成午]  조(趙)나라 신하. 대성오(大成午)는 전국시대 조(趙)나라 사람인데 평생의 행적은 미상이다.

대성원통[大聖圓通]  대성(大聖)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가리킨 말인데, 관세음보살은 이근원통(耳根圓通)을 얻었으므로, 세계의 음성을 다 안다고 한다. 양양(襄陽)의 낙산사(洛山寺)는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던 곳이다.

대성육품 제사오품[臺省六品 諸司五品]  대성 6품(臺省六品)은 중서성(中書省)·문하성(門下省)·상서성(尙書省)·어사대(御史臺)의 6품 속관(屬官)을 가리키고, 제사 5품(諸司五品)은 대성(臺省) 이하 각 부문(部門)의 5품 속관을 가리킨다.

대성이굉[大聲而宏]  소를 잡아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었을 때, 그 북이 울리는 소리를 말한다. 주례(周禮)에 “늘 힘이 세면서도 잘 달리지 못하고, 그 소리는 크면서도 웅장하다. 힘이 세면서도 잘 달리지 못하니 무거운 짐을 옮기기에 알맞고, 소리가 크면서도 웅장하니 종을 만들기에 알맞다.[恒有力而不能走 其聲大而宏 有力而不能走則於任重宜 大聲而宏則於鍾宜]”고 한 것을 줄인 말이다. <周禮 冬官考工記 梓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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