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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감하후[貸粟監河侯]~대속명탕[大續命湯]~대솔하인[帶率下人]


대소하후[大小夏侯]  한(漢) 나라 때 금문상서(今文尙書)를 전공한 하후승(夏侯勝)과 그의 조카 하후건(夏侯建)을 각각 대하후(大夏侯)와 소하후(小夏侯)라고 칭하는데, 하후승은 하후건의 학문을 “장구(章句)나 일삼는 소유(小儒)로서 대도(大道)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하후건은 하후승의 학문에 대해서 “너무 소략(疎略)하여 두루 적용할 수가 없다.”고 비판하는 등, 상서(尙書)에 대해 각기 다른 학풍을 세운 것을 말한다. <漢書 卷75 夏侯勝傳)>

대속감하후[貸粟監河侯]  감하후(監河侯)에게 양식 빌림. 장주(莊周)가 집이 가난하여 서하(西河)의 현령(縣令) 감하후(監河侯)에게 양식을 빌리러 갔는데, 감하후가 “좋소, 나는 머지않아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일 것이니, 그렇게 되면 삼백금(三百金)을 빌려 주겠소.”라고 하자, 장자가 “수레바퀴에 고인 얕은 물속에서 말라 죽어가는 붕어에게는 약간의 물만 부어주면 살 수 있는데, 먼 강에서 물을 끌어들여 주려 한다면 말라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莊子 外物>

대속명탕[大續命湯]  간풍(肝風)과 여풍(厲風) 등을 치료한다. 마황(麻黃) 8냥, 석고(石膏) 4냥, 계심(桂心) 2냥, 건강(乾薑) 2냥, 천궁(川芎)[芎藭] 2냥, 당귀(當歸) 1냥, 황금(黃芩) 1냥, 행인(杏仁) 30매(枚), 형력(荊瀝) 1되로 구성된다.

대솔[大率]  대체로. 대개(大槪)와 같은 뜻이다.

대솔하인[帶率下人]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모시고 다니는 하인(下人), 또는 신분이 고귀(高貴)하여 하인(下人)을 거느림을 이른다.

대송[大宋]  오대십국(五代十國) 이후 조광윤(趙匡胤)이 세운 왕조를 가리킨다.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남조(南朝)의 송(宋)을 유송(劉宋)이라 하듯 조송(趙宋)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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