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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세워 원한을 돌려라 <전국책/진책>


의양(宜陽)을 아직 함락하지 못하였을 때, 진(秦)나라의 사상자가 많아, 감무(甘茂)는 병사들을 쉬게 하고 전쟁을 멈추고자 하였다.

좌성(左成)이 감무(甘茂)에게 말하였다.

“공(公)께서는 안으로는 저리질(樗里疾)과 공손연(公孫衍)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밖으로는 한치(韓侈: 공중치公仲侈)와 원한이 있는데, 지금 공께서는 군사(軍士)를 부려 공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니, 공은 틀림없이 궁지에 몰릴 것입니다. 공께서는 병력을 전진시켜 의양을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양이 함락되면 공(公)의 공(功)은 많아지게 되어, 저리질과 공손연은 중용되지 못하게 되고, 진(秦)나라 사상자 무리들의 전쟁을 도모한 그 두 사람에 대한 원한이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

<전국책 : 진책2>


宜陽未得, 秦死傷者衆, 甘茂欲息兵. 左成謂甘茂曰: “公內攻於樗里疾・公孫衍, 而外與韓侈爲怨, 今公用兵無功, 公必窮矣. 公不如進兵攻宜陽, 宜陽拔, 則公之功多矣. 是樗里疾・公孫衍無事也, 秦衆盡怨之深矣.” <戰國策 : 秦策二>


❍ 식병[息兵]  군대를 휴식하게 함. 정전(停戰)하다. 싸움을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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