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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사[大乘寺]~대승설경[大乘說經]~대승조[戴勝鳥]


대승기탕[大承氣湯]  승기탕(承氣湯) 중에도 가장 힘이 강한 약이다. 승기탕은 이증(裏症)에 똥·오줌을 누게 하고, 헛소리·조열(潮熱)·목마름 등을 없애는 탕약(湯藥)이다. 대승기탕은 이증(裏症)에 쓰는 약으로서 대소변(大小便)이 잘 통하게 하여 열(熱)을 내리게 하는 등 사하(瀉下)시키는 약이고, 이중탕(理中湯)은 중초(中焦) 즉 위장 부분을 덥게 하는 약으로서 위한(胃寒)·곽란(癨亂) 등에 쓰므로 대승기탕과 이중탕의 두 약은 성분이 서로 정반대가 되는 것이다.

대승기탕[大承氣湯]  막힌 장(腸)을 소통시키는 약으로 급한 증세에 처방하는 강한 약이다. 주희가 긴급한 정세에 완만하고 느긋한 정책을 쓰는 잘못을 비유할 때 대승기탕을 써야할 일에 사군자탕(四君子湯)을 쓴다며 비판한 적이 있다. <朱子大全 卷34 答呂伯恭>

대승사[大乘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사불산(四佛山) 산마루에는 사면(四面) 석불상이 있는데,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 사불산조에 587년(신라 진평왕9) 커다란 비단 보자기에 싸인 사면석불이 공덕봉(功德峰) 중턱에 떨어졌는데, 사면에 불상이 새겨진 4불암이었다. 왕이 소문을 듣고 그곳에 와서 예배하고 절을 짓게 하고 대승사(大乘寺)라고 사액(賜額)하였다.

대승설경[大乘說經]  불(佛)이 대소의 근기(根機)를 헤아려서 대소(大小)의 두 교(敎)를 말했는데 소기(小機)에 대하여 성문연각(聲聞緣覺)의 법을 말한 것은 소승(小乘)이라 이르고 대기(大機)에 대하여 육도(六度)의 법을 말한 것은 대승(大乘)이 된다고 일렀다. 불멸(佛滅) 후에 제자가 이를 결집(結集)하여 대·소 두 경을 구별해서 각기 일장(一章)을 만들었는데, 사부(四部)의 아함경(阿含經) 등은 소승경을 삼고 화엄(華嚴)·반야경(般若經)은 대승경을 삼았다.

대승암[大乘菴]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의 선암사에 있는 암자이다.

대승약교칠이고자[待繩約膠漆而固者]  노끈으로 묶고 아교를 풀칠하여 견고하게 붙이려는 행위. 승약(繩約)은 노끈으로 묶는 것, 교칠(膠漆)은 아교로 풀칠하여 붙이는 행위이다. 장자(莊子) 변무(騈拇)에 “엄지와 둘째 발가락이 달라붙은 것을 갈라놓으면 아파서 울고, 손에 덧붙은 육손을 물어뜯어 내면 소리 지를 것이다. …… 걸음쇠·먹줄·곡척(曲尺)으로 바로잡는 것은 그 본성을 깎아내는 것이고, 노끈·아교·옻칠로써 견고하게 하는 것은 그 덕을 침탈하는 것이다.[且夫騈於拇者 決之則泣 枝於手者 齕之則啼 …… 且夫待鉤繩規矩而正者 是削其性也 待繩約膠漆而固者 是侵其德也]”라고 한 데서 보인다.

대승조[戴勝鳥]  새 이름이며 우리말로 후투티, 또는 오디새라고 한다. 여름 철새의 일종인데 모자 같은 머리의 깃털이 있다. 일명 호발발(胡哱哱)·화포선(花蒲扇)·산화상(山和尙)·호효형(呼哮哼)·고고시(咕咕翅)·계관조(鷄冠鳥) 등의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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