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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악문[岱岳文], 대악정[大樂正], 대악지성[大樂之成], 대악행[岱岳行]


대악무도[大惡無道]  몹시 모질고 도의심(道義心)이 없음. 심히 악하고 무례(無禮)함.

대악문[岱岳文]  봉선서(封禪書)를 말한다. 대악은 태산(泰山)의 별칭이다.

대악정[大樂正]  주례(周禮)에 나오는 관직명으로 대사악(大司樂)이라고도 한다. 악관(樂官)의 장(長)으로서 악무(樂舞)로 국자(國子)를 교육한다. <周禮 春官 大司樂> 예기(禮記) 문왕세자(文王世子)에 “대악정(大樂正)이 방패와 도끼를 잡고 춤을 추는 것과 합어(合語)의 말을 가르치고 명하여 훌륭한 말을 청하도록 하되 모두 대악정이 편장(篇章)의 수를 지정해 주면 대사성(大司成)이 태학에서 가르침을 받은 자들의 우열에 대해 논하여 말한다.[大樂正學舞干戚·語說, 命乞言, 皆大樂正授數, 大司成論說在東序.]”라고 하였다.

대악지성 비취호일음[大樂之成 非取乎一音]  대음악(大音樂)의 곡(曲)을 만들려면 하나의 악기(樂器)로서는 이루어지지 못함. 서간(徐榦)의 중론(中論) 치학(治學)에 “훌륭한 음악은 한 가지 음에서 얻은 것이 아니고, 맛있는 반찬의 조화로운 맛은 한 가지 맛에서 얻은 것이 아니며, 성인의 덕은 한 가지 도에서 얻은 것이 아니다.[大樂之成, 非取乎一音 ; 嘉膳之和, 非取乎一味 ; 聖人之德, 非取乎一道.]”라고 하였다. 서간(徐榦)은 삼국(三國) 시대 위(魏)나라 북해(北海) 사람으로 자는 위장(偉長)이고 건안칠자(建安七子)의 한 사람이다.

대악행[岱岳行]  대악으로 떠났다는 말로, 사람의 죽음을 비유한 말이다. 대악은 대종(岱宗) 즉 태산(泰山)을 말하는데, 고대에 태산은 천손(天孫)으로서 사람의 혼백을 주관하며 수명의 장단(長短)을 맡아본다는 전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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