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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大顔]~대안도[戴安道]~대안불식[對案不食饌]~대안지화[對岸之火]


대안[大顔]  당(唐)나라 안사고(顔師古)의 숙부 안유진(顔遊秦)을 가리킨다. 한서결의(漢書決疑)를 저술하였다. 후세 사람들이 안사고(顔師古)는 소안(小顔), 안유진(顔遊秦)은 대안(大顔)으로 불러 이들을 구분하였다.

대안[大安]  제반(諸般)이 평안(平安)하다는 뜻으로, 평교간(平交間)의 편지(便紙)에서 상대방(相對方)의 안부(安否)를 물을 때에 쓰는 말이다.

대안[大安]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자공(自貢)에 있는 구(區) 이름이다.

대안궁[大安宮]  당(唐)나라 때 궁전 이름. 나중에 대명궁(大明宮)으로 개명되었다.

대안도[戴安道]  진서(晉書) 은일전(隱逸傳) 대규전(戴逵傳)에 “대규(戴逵)는 자(字)가 안도(安道)이고 초국(譙國) 사람이다. 젊어서 널리 학문을 닦았고 글을 잘 지었으며, 거문고 연주를 잘했다. 무릉왕(武陵王) 희(晞)가 사람을 시켜 그를 부르자, 대규(戴逵)는 사자(使者) 앞에서 거문고를 부수고서 말하기를 ‘나는 왕공(王公)의 광대 노릇은 하지 않소이다.[戴安道不為王門伶人]’라고 했다.”라고 하였다.

대안도[戴安道]  동진(東晉) 시대의 은사(隱士)로서, 동진(東晉) 질현(銍縣)사람이다. 본명은 대규(戴逵)이다. 자(字)인 안도(安道)로 더 잘 알려져 주로 대안도로 칭한다. 거문고의 명인으로, 당대 명사인 사안(謝安), 사현(謝玄), 왕휘지(王徽之)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산음(山陰)에 살던 왕휘지가 큰 눈이 내리자 갑자기 섬계(剡溪)에 살던 대안도가 그리워 밤새도록 배를 타고 찾아갔다가 흥이 다해 그냥 돌아왔다는 고사가 유명하다. <晉書 卷94 隱逸列傳 戴逵>

대안불식 사득양찬[對案不食 思得良饌]  밥상을 대하고서 잡수시지 않으면 좋은 음식(飮食) 구할 것을 생각함. 사자소학(四字小學)에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근심하고 낫게 하기를 꾀하라. 밥상을 대하시고서 잡수시지 않으시거든 좋은 음식을 장만할 것을 생각하라.[父母有疾, 憂而謀瘳. 對案不食, 思得良饌.]”라고 하였다.

대안지화[對岸之火]  강 건너 불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자기(自己)에게는 아무 관계(關係)도 없다는 듯이 관심(關心)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대안탑[大雁塔]  대안탑은 중국 자은사(慈恩寺) 안에 있는 7층 탑 이름으로, 당(唐) 나라 때 과거 급제자들이 여기에 이름을 써 넣었다고 한다. 자은사(慈恩寺)는 장안(長安)의 곡강(曲江) 북쪽에 있는 사찰이다. 당 고종(唐高宗)이 태자시절인 정관(貞觀) 21년(647)에 모친 문덕황후(文德皇后)를 위하여 건립하였으므로, 자은(慈恩)이라 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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