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언부[大言賦] 전국 시대 초나라 시인 송옥(宋玉)이 지은 부이다. 송옥이 대언부와 소언부(小言賦)를 지었는데, 대언부는 천지간에 가장 큰 것을 읊었고, 소언부는 천지간에 가장 작은 것을 읊었다.
대언불참[大言不慙] 큰소리치고 부끄러움이 없음. 실천 못할 일을 말로만 떠들어 대고 부끄러운 생각조차 없는 것.
대언염염[大言炎炎]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보인다. “대지(大知)는 한가하고 너그럽지만 소지(小知)는 사소한 일이나 또박또박 따지며, 대언(大言)은 담담하여 시비(是非)에 구애받지 않지만 소언(小言)은 수다스럽기만 하다.[大知閑閑, 小知閒閒. 大言炎炎, 小言詹詹.]”라고 한 데서 보인다.
대언장담[大言壯談] 제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을 희떱게 지껄임. 또는 그러한 말. 제 주제(主題)에 당치않은 말을 희떱게 지껄임.
대언장어[大言壯語] 제 주제(主題)에 당치 아니한 말을 희떱게 지껄임. 또는 그러한 말을 이른다 대언은 뽐내어 과장되게 말하는 것. 호언(豪言)과 같다.
대언하[大堰河] 애청(艾靑)은 상징주의적인 작품을 많이 쓴 중국의 시인으로, 반파시즘 시인으로 데뷔했다. 좌익작가연맹에서 활약하다가 체포되었다. 출옥 후 상하이[上海]에서 시작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이 시기의 작품에는 상징주의적인 것이 많다. 항일전쟁 개시 후에는 중국 각지를 방랑하면서 민중과 결합하여 민중의 고통과 반발을 직접 호소하였다. 중공 정권수립 후에는 전국문학예술계 연합회의 요직을 맡았으나, 1957년 반당분자로 비판받았다. 작품에는 시집 대언하(大堰河) 오만유(吳滿有) 북방(北方) 등이 있고, 그 밖에 시론(詩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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