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업[大業]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중요한 일을 이른다.
대업[大業] 수(隋) 나라 양제(煬帝)의 연호로, 605년에서 616년 사이를 가리킨다. 양제가 백만 대군을 몰아 고구려를 침공하였을 때 을지문덕(乙支文德)이 살수(薩水)에서 이를 격파하였다.
대업[大業] 진(秦)나라와 조(趙)나라의 시조이다. 사기(史記) 진본기(秦本紀)에 의하면 “전욱(顓頊)의 묘예(苗裔) 여손(女孫)은 수(修)이며, 수(修)가 베를 짜는데 제비가 알을 떨어뜨리자 수(修)가 그 알을 먹어 아들 대업(大業)을 낳았다”고 한다.
대업성사[大業盛事] 위 문제(魏文帝) 조비(曹丕)가 글을 논한 내용 중에 “문장이야말로 나라를 경륜하는 큰 사업이요, 영원히 썩어 없어지지 않을 성대한 일이다. 연수도 때가 되면 다하고 영락도 자기 몸에 그치나니, 반드시 일정한 기한이 있게 마련인 이 두 가지보다는, 무궁히 전할 수 있는 문장이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文章 經國之大業 不朽之盛事 年數有時而盡 榮樂止乎其身 二者必止之常期 未若文章之無窮]”라는 말이 나온다. <文選 卷52 典論 論文>
대여[大輿] 국상(國喪) 때에 쓰던 큰 상여를 이른다.
대여[岱輿] 발해(渤海)의 동쪽에 있다는 다섯 선산(仙山) 가운데 한 산의 이름이다.
대여원교[岱輿員嶠] 바다 가운데 있는 신선이 사는 산이다. 열자(列子) 탕문(湯問)에 발해(渤海)의 동쪽에는 대여(岱輿)·원교(員嶠)·방호(方壺)·영주(瀛洲)·봉래(蓬萊)의 다섯 신산이 있었는데, 이 산들이 조수(潮水)에 밀려 표류하며 정착하지 못하였다. 천제가 혹시 이 산들이 서극(西極)으로 표류할까 염려하여 처음에 금색의 자라[金鼇] 15마리로 하여금 이 산들을 머리에 이고 있게 함으로써 비로소 정착하게 되었는데, 뒤에 용백국(龍伯國)의 거인이 단번에 이 자라 6마리를 낚아 감으로 인하여 대여·원교의 두 산은 서극으로 표류하고, 방호·영주·봉래의 세 산만 남았다고 한다.
대여촌[代如村] 진주목(晉州牧) 동면(東面)에 속하던 마을인데, 금산리(琴山里)·대여촌리(代如村里)·월아미리(月牙彌里)·조동리(槽洞里)·굴곡리(屈谷里)·대곡리(大谷里)가 합쳐져 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이 되었다. <진양지晉陽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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