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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大閱]~대엽장[大葉章]~대영고[大盈庫]~대영성삼인[對影成三人]


대열[大閱]  임금이 친히 군사(軍士)를 검열(檢閱)하는 것. 임금이 친히 군대를 열병하는 일을 말한다.

대열거혹리[大熱去酷吏]  두목(杜牧)의 시 조추(早秋)에 “큰 더위라 혹리는 가고, 맑은 바람이라 벗님이 오도다.[大熱去酷吏 淸風來故人]”라고 하였다.

대엽[大葉]  금조(琴操)의 이름으로, 만대엽(慢大葉)·중대엽(中大葉)·삭대엽(數大葉) 등이 있다. 성호사설(星湖僿說) 국조악장(國朝樂章)에 “우리나라 가사(歌詞)에 대엽조(大葉調)가 있는데, 형식이 다 같아서 길고 짧은 구별이 없다. 그중에 또 느린[慢] 것, 중간[中] 것, 빠른[數] 것 세 가지 조(調)가 있으니, 이것은 본래 심방곡(心方曲)이라 이름하였다. 느린 것은 너무 느려서 사람들이 싫증을 내어 폐지된 지 오래고, 중간 것은 조금 빠르나 또 좋아하는 사람이 적고, 지금에 통용하는 것은 곧 대엽(大葉)의 빠른 가락이다.”라고 하였다. 선방곡(禪房曲)이라고도 한다.

대엽장[大葉章]  조선 시대에 궁중(宮中)에서 사용했던 악장(樂章)의 이름이다.

대영[大塋]  조상의 무덤. 선영(先塋).

대영고[大盈庫]  황제가 사사로이 사용하기 위하여 국고(國庫)와 별도로 재물을 보관하던 창고이다. 신당서(新唐書) 권157 육지열전(陸贄列傳)을 보면, 당 덕종(唐德宗)이 봉천(奉天)에 있을 때 행재소(行在所)의 협무(夾廡)에 경림고(瓊林庫)와 대영고(大盈庫) 두 창고를 설치하여 따로 공물(貢物)을 저장해놓고 개인적으로 썼다는 내용이 보인다.

대영성삼인[對影成三人]  이백(李白)의 월하독작(月下獨酌) 시에 “꽃 사이에서 한 병의 술을 가지고, 친구 하나 없이 홀로 술을 마시면서, 술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니, 그림자와 합쳐서 삼인이 되었네.[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李太白集 卷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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