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모[大禹謨] 서경(書經)의 편명으로, 우(禹)가 순(舜) 임금의 신하로 있을 당시에 순 임금에게 올린 계책을 수록하였다. 대우(大禹)는 순(舜)임금의 신하이자 하왕조(夏王朝)의 시조인 우왕(禹王)의 존칭이다. 모(謨)는 계책[謀모]라는 뜻이다. 서경(書經)에는 대우모(大禹謨)·고요모(皐陶謨)·익직(益稷)의 삼모(三謨)가 있는데, 우(虞)나라의 사관(史官)이 요전(堯典)·순전(舜典)을 기술하면서 미비된 내용 가운데 군신(君臣) 사이의 가언(嘉言)과 선정(善政)을 기술한 것이다. 이 중에서 대우모(大禹謨)는 고문상서(古文尙書)에만 전하는데, 순(舜)임금과 대우(大禹) 등이 정사(政事)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문[對禹問] 한유(韓愈)가 왕위(王位)를 현자에게 선양(禪讓)하던 이전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아들에게 왕위를 전한 우(禹)의 처사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쓴 문장이다.
대우방[大雨霶] 비가 억세게 쏟아지는 것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 우구견월(牛口見月)에 “갑자기 병신년 여름날이 떠올라, 도성에 큰비가 내렸을 때를 생각하네.[忽憶丙申年 京邑大雨霶]”라고 한 데서 보인다.
대우방소[大禹方召] 삼묘(三苗)를 치러 간 우(禹)의 공로와 주 선왕(周宣王) 때의 명장(名將)이었던 방숙(方叔)과 소호(召虎)가 만형(蠻荊)을 정벌한 공로를 말한다. 시경(詩經)의 채기(采芑)는 방숙(方叔)이 명을 받고 정벌하러 갔던 일을 읊었고, 강한(江漢)은 소호(召虎)가 강한에 왔을 때의 일을 읊은 내용이다.
대우비의[大禹菲衣] 비의(菲衣)는 의복을 검소하게 입는 것이다. 하 우(夏禹)는 제왕으로서 자신이 입고 먹는 의복 음식은 매우 박하게 하고 제사 때 쓰는 음식과 예복은 풍성하고 아름답게 마련하였다. <論語 泰伯>
대우이구[大憂以懼] 크게 근심하고 두려워함을 이른다.
대우재[大禹載] 우(禹) 임금이 천하의 홍수(洪水)를 다스릴 적에 땅에서는 수레를 타고, 물에서는 배를 타고, 진흙탕에서는 썰매를 타고, 산에서는 나막신을 신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書經 益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