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大月] 한 달이 음력으로 30일까지 있는 달을 이른다. 큰달.
대월[對越] 상제(上帝)를 대한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주송(周頌) 청묘(淸廟)에 “훌륭한 선비들이 문왕의 덕을 잡고 하늘에 있는 분을 대하고 사당에 모신 신주를 받든다.[濟濟多士, 秉文之德, 對越在天, 駿奔走在廟.]”라고 한 데서 나왔다. 하늘에 계신 상제(上帝)를 우러러 마주 대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대월[對越] 대월상제(對越上帝)의 준말로 경(敬)을 중시하는 말이다. 주자(朱子)의 경재잠(敬齋箴)에 나오는데 “의관을 바루고 시선을 공손히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거하여 상제를 대하라.[正其衣冠 尊其瞻視 潛心以居 對越上帝]”라고 한 데서 따온 말이다. 뒷부분의 상제(上帝)를 생략하고 대월(對越)만으로 상제를 대하는 지극한 공경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대월상제[對越上帝] ‘상제를 대하듯 한다.’라는 뜻으로 경(敬)을 중시하는 말이다. 주자(朱子)의 경재잠(敬齋箴)에 나오는데 “의관을 바루고 시선을 공손히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거하여 상제를 대하라.[正其衣冠 尊其瞻視 潛心以居 對越上帝]”라고 한 데서 따온 말이다.
대월질섬여[對月嫉蟾蜍] 달을 보노니 섬여가 괜히 미워짐. 사태 수습을 위해 진력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보신책(保身策)만을 강구하여 빠져나간 사람들이 미워진다는 말이다. 상고 시대 후예(后羿)의 처(妻)인 항아(姮娥)가 서왕모(西王母)의 선약(仙藥: 불사약不死藥)을 훔쳐가지고 월궁(月宮)에 달아나 두꺼비[蟾蜍]가 되었다는 전설에 의하여 달을 섬여(蟾蜍)·항아(姮娥)·금섬(金蟾)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것이다. <後漢書 天文志上 注>
대월포조[代越庖俎] 자신의 본분을 넘어서서 그 일을 대신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游)편에 “포인이 주방에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고 해서, 시자나 축자가 준과 조를 넘어 와서 그 일을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다.[庖人雖不治庖, 尸祝不越樽俎而代之矣.]”라는 말이 나온다.
대월하서귀[帶月荷鋤歸] 도잠(陶潛)의 시에 “남산 아래에 콩 심으니, 풀은 무성하고 콩 싹은 드문드문. 새벽에 일어나 잡초를 김매고, 달빛 띠고서 호미를 메고 돌아오네. 좁은 길에 초목이 자라나니,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네. 옷 젖는 것이야 아까울 것 있으랴, 그저 농사만 잘됐으면.[種豆南山下 草盛豆苗稀 晨興理荒穢 帶月荷鋤歸 道狹草未長 夕露沾我衣 衣沾不足惜 但使願無違]”이라고 하였다. <陶淵明集 卷2 歸田園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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