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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帶贊]~대찰[代察]~대참[臺參]~대참대호[大慚大好]~대창제[大倉稊]


대찬[帶贊]  송(宋)나라 문천상(文天祥)이 죽을 때 띠에다가 새겨 놓았던 찬사(贊辭)를 말한다. 문천상이 47세에 형벌을 받아 죽게 되었을 때 띠에 찬이 있었는데, 그 찬에 이르기를 “공자께선 인(仁)을 이루라고 하였고, 맹자께선 의(義)를 취하라고 하였네. 생각건대 의를 다하면 인은 이르는 것이다. 성현의 글을 읽었으니 배운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제야 내가 부끄러움이 없게 되었다.[孔曰成仁 孟曰取義 惟其義盡 所以仁至 讀聖賢書 所學何事 而今而後 庶幾無媿]”라고 하였다. <宋史 卷418 文天祥列傳>

대찰[代察]  남을 대신하여 일을 보살핌. 직무대리.

대참[臺參]  대참(臺參)은 새로 임명된 관원이 어사대(御史臺)로 가서 알현(謁見)하는 것이다. 새로 관직에 임명된 자가 대참하는 것이 역대의 규례(規例)이다.

대참대호[大慚大好]  한유(韓愈)가 “때때로 일 때문에 비속한 문장을 지었으니, 이 때문에 무척 부끄럽다. 그런데 이 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조금 부끄럽다고 여겨지는 작품에 대해서는 조금 좋다는 평가를 받고, 크게 부끄럽다고 여겨지는 작품에 대해서는 크게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小慚者亦蒙謂之小好 大慚者則必以爲大好矣]”라고 하였다. <韓昌黎文集 卷17 與馮宿論文書>

대창[大倉]  고려 시대에 서경(西京)에 설치하여 관료의 녹봉과 제반 국용(國用)의 비용을 관장하던 기관 이름이다. 좌창(左倉)인 광흥창(廣興倉)과 우창(右倉)인 풍저창(豐儲倉)으로 나뉘었다.

대창제[大倉稊]  태창의 좁쌀. 태창은 국가의 곡식 쌓은 창고인데 가장 넓고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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