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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명적[大哨鳴鏑]~대초부[大招賦]~대총[大叢]~대촬[臺撮]


대초괘벽무유만[大弨挂壁無由彎]  벽에 걸린 활을 당길 기회가 없다는 뜻이다. 한유(韓愈)의 설후기최이십육승공(雪後寄崔二十六丞公)에 “백내장이 눈을 가려 누워 있는 장사가 큰 활을 벽에다 걸어 놓고 못 당기네.[腦脂遮眼臥壯士 大弨挂壁無由彎]”라고 하였다.

대초당[帶草堂]  초당 일대가 별에 에워싸임. 두보(杜甫)의 시 야연좌씨장(夜宴左氏莊)에 “땅 밑에 숨은 물은 꽃길을 흘러가고, 봄날의 별빛은 초막을 휘감고 있네.[暗水流花徑 春星帶草堂]”라는 구절이 있다.

대초명적[大哨鳴鏑]  살촉에 큰 깍지를 달아서, 화살이 날아갈 때에 소리가 나는 화살을 이른다.

대초무[大招巫]  혼을 부르는 의식에 응하여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대초(大招)는 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초사(楚辭) 작가인 경차(景差)가 지은 노래로, 소리 높여 혼을 부르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초부[大招賦]  전국 시대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지은 것으로, 혼을 부르는 노래이다.

대초일이[大弨一弛]  스승의 가르침을 통하여 학문의 바른 길로 들어서는 것을 활의 모양을 바로잡는 것에 비겼다. 소식(蘇軾)의 시 질안절원래야좌(姪安節遠來夜坐) 3수 중 셋째 수에 “큰 활의 줄이 한 번 풀리니 무슨 수로 당길꼬. 제멋대로 움직여 도지개를 받지 않음을 알겠다.[大弨一弛何緣彀 已覺翻翻不受檠]”라고 하였다. 도지개는 활을 바로잡는 도구이다.

대초장[大招章]  초(楚) 나라 굴원(屈原) 이 쫓겨난 지 9년 만에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예측하고 스스로 자신의 혼(魂)을 부르는 뜻으로 지은 글 이름이다. <楚辭 卷十 大招章>

대총[大叢]  신사(神祠), 신총(神叢)이라 하여 사당(祠堂)을 이른다.

대총[大寵]  큰 총애라는 뜻으로, 영윤(令尹)이나 사마(司馬) 벼슬에 임명됨을 이른 말이다.

대촬[臺撮]  시경(詩經) 도인사(都人士)에 “저 왕도의 인사여, 대립과 치포관을 썼구나.[彼都人士 臺笠緇撮]”라고 한 데에서 온 것으로, 도회지 사람들의 화려한 관(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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