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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친지감[代親之感], 대침[大侵], 대침노문[大寢路門], 대침지례[大侵之禮]


대친지감 내절어심[代親之感 內切於心]  어버이를 대신하게 되어 슬픈 감정이 내심(內心)에 간절하다는 말이다.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가 헌문제(獻文帝)에게 선양(禪讓)을 받고는 슬피 울므로 그 이유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어버이를 대신한 슬픈 감회가 안으로 마음속에 간절하기 때문입니다.[代親之感 內切於心]”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대침[大寢]  천자(天子)가 정사(政事)를 처리하는 궁실이다.

대침[大侵]  다섯 가지 곡식이 익지 않은 큰 흉년을 이른다. 한 가지 곡식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것을 겸(歉)이라 하고, 두 가지 곡식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것을 기(饑)라 하고, 세 가지 곡식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것을 근(饉)이라 하고, 네 가지 곡식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것을 황(荒)이라 한다. 춘추곡양전(春秋穀梁傳) 양공(襄公) 24년 조에 “오곡이 익지 않은 것을 대침이라고 한다. 대침의 예는, 임금은 두 가지 반찬을 겸하지 않고, 누대는 새로 칠하지 않으며, 활쏘기는 예를 시행하지 않으며, 조정의 도로를 수리하지 않으며, 관직을 비워 두지 않되 새 자리를 만들지 않으며, 귀신에게 기도하되 따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이것이 대침의 예이다.[五穀不升 謂之大侵 大侵之禮 君食不兼味 臺榭不塗 弛侯 廷道不除 百官布而不制 鬼神禱而不祀 此大侵之禮也]”라고 하였다.

대침노문[大寢路門]  대침(大寢)은 노침(路寢)으로 천자나 제후가 정사를 처리는 궁실이고, 노문(路門)은 궁실에서 가장 안쪽의 정문이다.

대침지례[大侵之禮]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양공(襄公) 24년 조에 “오곡이 익지 않은 것을 대침이라고 한다. 대침의 예는, 임금은 두 가지 반찬을 겸하지 않고, 누대는 새로 칠하지 않으며, 활쏘기는 예를 시행하지 않으며, 조정의 도로를 수리하지 않으며, 관직을 비워 두지 않되 새 자리를 만들지 않으며, 귀신에게 기도하되 따로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이것이 대침의 예이다.[五穀不升 謂之大侵 大侵之禮 君食不兼味 臺榭不塗 弛侯 廷道不除 百官布而不制 鬼神禱而不祀 此大侵之禮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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