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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불가[大行不加]~대행왕[大行王]~대행재빈[大行在殯]~대행황제[大行皇帝]


대행불가 궁거불손[大行不加 窮居不損]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군자(君子)의 본성은 비록 크게 행해지더라도 더 보태지지 않으며, 비록 곤궁하게 거하더라도 줄어들지 않으니, 분수(分數)가 정해졌기 때문이다.[君子所性 雖大行不加焉 雖窮居不損焉 分定故也]”라고 보인다.

대행산릉[大幸山陵]  대행산릉(大幸山陵)은 임금의 큰 장례 행차를 가리킨다.

대행왕[大行王]  임금이 승하한 뒤 아직 시호(諡號)를 올리기 전에 붙이는 칭호이다.

대행왕비[大行王妃]  왕비가 죽은 뒤 시호(諡號)를 올리기 전에 높여 부르는 말이다.

대행왕후[大行王后]  대행(大行)은 죽은 왕이나 황후로서 시호를 올리기 전의 칭호이다.

대행재빈 증무척용[大行在殯 曾無戚容]  대행왕(大行王)이 죽어서 시신이 아직 빈소에 있었으나 일찍이 슬퍼하는 기색이 없음을 이른다. 대행(大行)은 임금이 갓 죽었을 때에는 정해진 시호(諡號)가 없기 때문에 대행(大行)이라 칭하는 바, 여기서는 주(周)나라 무제(武帝) 우문옹(宇文邕)을 가리킨다. 무제(武帝)가 죽은 뒤에 무제(武帝)의 장자(長子)인 우문윤(宇文贇)이 즉위하였는데, 사치하고 방탕하여 거상(居喪)함에 슬퍼하는 기색이 없었다.

대행황제[大行皇帝]  황제(皇帝)가 죽은 뒤 아직 시호(諡號)를 올리기 전의 칭호. 대행(大行)은 국상(國喪)이 난 뒤 아직 시호(諡號)를 올리기 전의 칭호이다. 이는 주공(周公)의 시법(諡法)에 “큰 행실[大行]이면 큰 이름[大名]을 받고, 작은 행실이면 작은 이름을 받는다.”라고 한 데서 나온 것으로 장차 큰 행실의 이름, 즉 대명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으로 일컫는 말이다.

대행황후[大行皇后]  막 세상을 떠난 황후(皇后)의 경칭(敬稱). 예전에 황후가 세상을 떠나 시호(諡號)와 묘호(廟號)가 정해지기 이전까지 죽은 황후를 부르던 정식 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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