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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향군신[大享群臣]~대향뇌공[大饗賚功]~대현급소현절[大絃急小絃絶]


대향[大饗]  곧 대협(大祫)으로, 천자 혹은 제후가 멀고 가까운 선조들의 신주를 태조(太祖)의 사당에 모아놓고 거행하는 합제(合祭)이다. 일반적으로 3년마다 한 차례 거행한다.

대향[大享]  종묘(宗廟)에서 네 계절의 첫째 달과 납일(臘日)에 지내는 제사, 영녕전(永寧殿)에서 중춘(仲春) 및 중추(仲秋)와 납일에 지내는 제사, 사직(社稷)에서 지내는 제사 등의 큰 제례로 대제사(大祭祀), 대제(大祭)라고도 한다.

대향[大享]  종묘(宗廟)에서 사맹월(四孟月)의 상순(上旬)과 납일(臘日)에 지내는 제사와 사직(社稷)에서 정월 첫 신일(辛日)에 풍년을 빌며 지내는 제사, 또는 중춘(仲春)·중추(仲秋)의 첫 무일(戊日)과 납일(臘日)에 지내는 제사이다.

대향군신[大享群臣]  신하들에게 크게 연향(宴享)을 베풂을 이른다.

대향뇌공[大饗賚功]  크게 잔치를 열어 장사(將士)에게 음식을 접대하고, 공이 있는 자에게 상(賞)을 주는 것이다.

대향명당[大享明堂]  대향(大享)은 대규모의 제사를 이르고, 명당(明堂)은 제왕이 정교(政敎)를 펴는 곳으로 조회(朝會), 제사(祭祀), 상벌(賞罰) 등을 시행한다.

대헐[戴歇]  전국시대 초(楚)나라 대부(大夫)이다. 대헐(戴歇)이 초왕(楚王)에게 아들들을 사방 이웃 나라에 벼슬하러 보내면 그 나라에서 중요한 인물로 대우할 것이고, 그러면 결국 그 나라의 당여(黨與)가 될 것이라고 반대하였다.

대현[大絃]  비파는 보통 4현인데 그 중 가장 굵은 줄을 이른다.

대현경[大玄經]  태현경(太玄經). 한(漢)나라 양웅(楊雄)이 주역(周易)을 본떠 저술한 것으로, 모두 10권이다. 도가(道家)·음양가(陰陽家)·유가(儒家) 등 3가(家)의 이론을 혼합하였다.

대현군자[大賢君子]  어질고 점잖은 사람을 이른다.

대현급소현절[大絃急小絃絶]  후한(後漢) 장제(章帝) 때 상서(尙書) 진총(陳寵)이 상소하기를 “정사를 함은 거문고와 비파의 줄을 조율(調律)하는 것과 같아서 큰 줄이 너무 급하게 연주되면 작은 줄의 소리는 끊어지는 법입니다.[治國者譬若乎張琴然, 大絃急, 則小絃絶矣.]”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는바, 정사(政事)가 너무 엄격하고 급하면 그 폐해가 심함을 비유한다. 전한(前漢) 때 유향(劉向)이 지은 신서(新序)에, 노(魯)나라 대부(大夫) 장손(臧孫)의 가혹한 정치를 비판하며 “정사는 거문고와 비파의 줄을 풀어 조율하는 것과 같아서 큰 줄이 너무 팽팽하면 작은 줄이 끊기기 마련이다.[夫政者 猶張琴瑟也 大絃急則小絃絶矣]”라고 한 자공(子貢)의 말에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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