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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臺隍], 대황[大荒], 대황[大黃], 대황지야[大皇之埜]


대황[臺隍]  누대(樓臺)와 성 밖으로 물을 둘러친 해자(垓字)를 이른다.

대황[大荒]  대황락(大荒落)의 준말로 고갑자(古甲子)에서 사(巳)에 해당한다.

대황[大荒]  大는 ‘太’와 통용하는 것으로, 시간을 지나치게 헛되이 보낸다는 뜻이다.

대황[大荒]  대황은 아득히 먼 지역. 광막한 대지. 국경 밖 타국의 황량한 땅. 산해경(山海經) 권14 대황동경(大荒東經)에 “동해의 밖, 대황의 안에 대언(大言)이란 산이 있는데, 해와 달이 나오는 곳이다.[東海之外, 大荒之中, 有山名曰大言, 日月所出.]”라고 하였으니, 보통은 먼 변경 지방을 가리킨다.

대황[大荒]  바다 밖 먼 곳을 말한다. 좌사(左思)의 오도부(吳都賦)에 “대황 가운데로 나가, 동극의 밖에 행하네.[出乎大荒之中, 行乎東極之外.]”라고 한 구절이 있다. <文選 卷5 吳都賦>

대황[大荒]  전욱(顓頊)과 그의 비빈(妃嬪)의 무덤이 있는 곳을 이른다. 산해경(山海經) 대황북경(大荒北經)에 “부우(附禺)의 산에 황제 전욱과 아홉 명의 빈(嬪)을 장례하였다.”라고 하였다.

대황[大黃]  대황은 약초의 이름인데, 주로 적체된 것을 맹렬하게 사하(瀉下)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장군(將軍)으로 일컫는다고 하였다. <東醫寶鑑>

대황[大黃]  대황은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대황류의 뿌리로 만든 한약재이다. 떫고 쓴 맛이 나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소변의 불통이나 헛소리·잠꼬대 등에 쓰이는 약재이다.

대황[大黃]  활 이름으로, 황색이고 몸체가 크다. 사기(史記) 권109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 보이는데, 남조(南朝) 때 송(宋)나라 배인(裴駰)이 지은 사기집해(史記集解)에서 위소(韋昭)의 말을 인용하여 “뿔을 깎아 붙인 쇠뇌이니, 색이 노랗고 몸체가 크다.[角弩色黃而體大也.]”라고 주석하였다.

대황지야[大皇之埜]  크게 황폐한 들판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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