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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일[大會日]~대횡경경[大橫庚庚]~대효원모[大孝怨慕]~대효존친[大孝尊親]


대회일[大會日]  팔관회(八關會) 당일을 말한다. 예행연습을 하는 그 전날은 소회일(小會日)이라고 하였다.

대횡경경[大橫庚庚]  대횡(大橫)은 거북점의 조짐으로 나타난 문양을 가리킨 말이고, 경경(庚庚)은 변경의 뜻으로 제후(諸侯)로서 천자(天子)가 된다는 말이다. 이는 제후왕(諸侯王)이 천자가 되어 하왕(夏王) 계(啓)처럼 선왕(先王)의 기업을 빛낸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권10 효문본기(孝文本紀)에 나온다. 한 문제(漢文帝) 유항(劉恒)이 대왕(代王)으로 있다가 대신(大臣)들에 의해 황제로 추대를 받았을 적에 거북점을 치자 가로로 갈라지는 점괘를 얻었다. 이것이 대횡(大橫)이라는 것으로 크게 길한 징조이다.

대효[大孝]  순(舜) 임금을 가리킨다. 맹자(孟子) 만장 상(萬章上)에 “큰 효도는 종신토록 부모를 사모하니, 50이 되어서도 사모한 것을, 나는 순 임금에게서 그러한 경우를 보았다.[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予於大舜見之矣.]”라고 하였다.

대효원모[大孝怨慕]  맹자(孟子) 만장 상(萬章上)에 “만장이 묻기를 ‘순 임금이 밭에 가서 하늘을 부르며 우셨으니, 어찌하여 부르짖으며 우신 것입니까?’라고 하자 맹자께서 ‘원망하고 사모하신 것이다.’[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 孟子曰 ‘怨慕也’.]”라고 하였고, “대효는 종신토록 부모를 사모하는 것이니, 50세까지 부모를 사모한 자를 나는 위대한 순 임금에게서 보았노라.[大孝, 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予於大舜見之矣.]”라고 하였다.

대효위[臺孝威]  효위(孝威)는 후한(後漢)의 은사(隱士) 대동(臺佟)의 자이다. 무안산(武安山)에 숨어서 동굴에서 생활하며 약초를 캐며 살았는데, 장제(章帝) 건초(建初) 연간에 벼슬로 부르자 이에 응하지 않고 아예 멀리 떠나 종적을 감췄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臺佟>

대효존친[大孝尊親]  맹자(孟子) 만장 상(萬章上)에 공자가 이르기를 “진정한 효자는 종신토록 부모를 사모하는 법이다. 나이 50이 되어서도 사모했던 경우를 나는 위대한 순 임금에게서 확인할 수 있다.[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予於大舜見之矣.]”라고 하였고, 예기(禮記) 제의(祭義)에 “효에는 세 가지가 있다. 어버이를 높여 드리는 것이 가장 크고, 어버이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 그다음이고, 제대로 봉양하는 것이 마지막이다.[孝有三 大孝尊親 其次弗辱 其下能養]”라는 증자(曾子)의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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