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후[戴侯] 장인(丈人)을 가리킨다. 진(晉) 나라 반악(潘岳)의 회구부(懷舊賦) 첫머리에 “내 나이 열두살 때에 부친의 친구이신 친구 대후 양군(東武戴侯楊君)을 뵈었는데, 그때부터 나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마침내는 그분의 따님과 혼인까지 하게 되었다.[余十二而獲見於父友東武戴侯楊君, 始見知名, 遂申之以婚姻.]”는 내용이 나온다. 대후는 양조(楊肇)의 시호(諡號)이고, 봉호(封號)가 동무백(東武伯)이다.
대훈[大訓] 상서(尙書) 주서(周書) 고명(顧命)의 공전(孔傳)에 “대훈(大訓)은 우서(虞書)의 전(典)·모(謨)이다.[大訓 虞書典謨]”라고 하였다.
대훈[大訓] 옛 성왕(聖王)들의 교훈을 의미한다. 주 성왕(周成王)이 임종할 때 왕실과 대신들을 불러들여 강왕(康王)의 보필을 당부하였는데, 후에 강왕이 즉위할 때 적도(赤刀), 대훈(大訓), 홍벽(弘璧), 완염(琬琰)을 동서(東西) 곁채에 진열해 놓았다고 한다. 상서(尙書) 고명(顧命)의 주(註)에 “삼황오제(三皇五帝) 글을 대훈이라 하며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글도 대훈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대훈홍벽[大訓弘璧] 서경(書經) 고명(顧命)에 “옥을 오중으로 진열하고 보물을 진열하니 붉은 칼과 대훈과 큰 벽옥과 완염이란 규는 서서에 있고, 큰 옥과 보통 옥과 천구와 하도는 동서에 있었다.[越玉五重陳寶 赤刀大訓弘璧琬琰 在西序 大玉夷玉天球河圖 在東序]”라고 하였다. 대훈(大訓)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선조의 글로 훈고(訓誥) 같은 것인데 문왕, 무왕의 가르침을 말하기도 한다. 홍벽(弘璧)은 큰 벽옥(璧玉)이다. 모두 나라의 귀중한 보물을 뜻한다.
대휴헐[大休歇] 크게 쉰다는 말로, 대도(大道)를 깨달아 더 이상 추구할 것이 없고 크게 마음이 편안한 경지를 뜻한다.
대흉[大凶] 매우 언짢음. 아주 흉(凶)함. 큰 흉년(凶年). 곡식 따위의 생산이 대단히 적은 해. 큰 규모로 농작물의 생육이 저하되어 많은 생산 농가에 커다란 손실이 생기는 일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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