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상예성하[德成上藝成下]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덕을 이룬 사람은 높은 지위에 있게 되고, 기예를 터득한 사람은 낮은 자리에 있게 되며, 덕을 행하는 사람은 앞에 있게 되고, 일을 행하는 사람은 뒤에 있게 된다.[德成而上 藝成而下 行成而先 事成而後]”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덕성이상 예성이하[德成而上 藝成而下]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덕이 이루어지면 윗자리에 앉고 기예가 이루어지면 아랫자리에 앉으며, 행실이 이루어지면 앞자리에 앉고 일이 이루어지면 뒷자리에 앉는다.[德成而上, 藝成而下; 行成而先, 事成而後.]”라고 하였다.
덕성입수성[德星入壽星] 여러 어진 선비들이 의원이 사는 집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덕성은 나라에 복이 있어 어진 이가 태어났을 때 나타난다고 하는 별로, 전하여 어진 이를 가리키는바, 여기서는 여러 노인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며, 수성(壽星)은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별인 노인성(老人星)인데, 여기서는 사람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의원의 뜻으로 쓰였다.
덕성지위립[德成之謂立] 덕을 이루는 것을 입(立)이라 함. 입(立)은 자립(自立). 즉 덕이 자기 내면에서 완성되는 것. 장자(莊子) 제12편 천지(天地)에 “덕(德)을 굳게 잡는 것을 기(紀)라 하고 덕을 이루는 것을 입(立)이라 하고 도를 따르는 것을 비(備)라 하고 외물로 뜻을 좌절시키지 않는 것을 완(完)이라 한다.[執德之謂紀. 德成之謂立, 循於道之謂備, 不以物挫志之謂完.]”라고 하였다. 육서성(陸西星)은 “덕이 완성되면 탁연히 홀로 서 있는 것 같다. 이 때문에 立이라 한 것이다.[德成 則卓乎如有所立 是故謂之立]”라고 하였다.
덕성취[德星聚] 어진 이들이 많이 모임.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어진 덕을 지닌 현인(賢人)이라는 말이다. 후한(後漢)의 명사(名士) 진식(陳寔, 104~187)은 영천(穎川) 사람으로, 아들 진기(陳紀)·진심(陳諶)과 손자를 안고 이웃의 명현 순숙(荀淑)의 집을 방문하여 순숙의 자제와 한 자리에 모인 일이 있는데, 이때 태사(太史)가 하늘에 덕성(德星)이 한 지점에 모인 것을 보고 “오백 리 안에 반드시 현인이 모였을 것이다.[五百里內, 有賢人聚.]”라고 아뢰었다고 한다. <後漢書 卷62 荀淑列傳> <世說新語 德行>
덕성훈도[德性薰陶] 훈(薰)은 불에다 굽는다는 뜻이고, 도(陶)는 흙으로 질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덕으로 사람을 교화하거나 훈육(訓育)하는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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