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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翿], 도[䆃], 도[挑], 도[饀], 도[屠], 도[菟], 도[桃], 도[都], 도[徒], 도[幬]


도[翿]  춤을 쓸 때 쓰는 도구. 오색의 빛깔이 있는 산닭, 즉 꿩의 깃털을 사용하여 부채 모양으로 만든 것을 이른다.

도[都]  감탄사. 요제(堯帝)가 군신(羣臣)들과 정치를 의논할 때 흔히 이 말을 사용하였는데, 대략 찬성하는 의미로 쓰였다. 이것이 전(轉)하여 군신간에 토론 심의하는 뜻으로 쓰였다.

도[道]  길, 도리(道理), 이치(理致), 재주, 방법(方法), 술책(術策).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道理). 도는 삶의 ‘길’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필요한 생활방식. 중국철학에서 ‘올바른 길’ 또는 ‘하늘의 길’[天道]을 나타내는 기본개념.

도[䆃]  도는 벼의 이름으로, 사마상여(司馬相如)의 말에 “도는 한 줄기에 이삭이 여섯이다[䆃一莖六穗]”라고 하였다.

도[挑]  등잔의 심지를 끌어냄.

도[饀]  만두(饅頭)의 소를 이른다.

도[韜]  물건을 싼다는 뜻으로 활 등을 넣어 두는 자루를 가리킨다. 주자대전(朱子大全) 권57 ‘이요경에게 주는 편지[與李堯卿書]’에 “고위(考位)에는 자주색 주머니를 쓰고 비위(妣位)에는 분홍색 주머니를 쓴다.”라고 하였다.

도[度]  세속에 있는 사람이 출가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 스승이 머리를 깎아주는 것 때문에 체도(剃度)라고 부르기도 했다.

도[度]  바라밀(波羅蜜, pāramitā)의 의역으로, 윤회의 세계에서 열반의 세계에, 즉 고해(苦海)를 건너 미혹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인 피안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출가하여 승려가 되고 계행(戒行)을 닦아 도를 얻는 것을 득도(得度)·득탈(得脫)·도탈(度脫)이라고 한다.

도[徒]  오형(五刑)의 일종으로 원래는 복역(服役) 기간을 1년에서 3년까지 5등급(等級)으로 나누어 곤장 10대에 복역 반년을 한 등급으로 정하였다.

도[徒]  도형(徒刑)의 준말로 오형(五刑)의 하나이다. 복역(服役) 기한을 1년으로부터 3년까지로 하고, 이를 다시 5등급으로 나누어 곤장 10대 및 부역 반년을 한 등급으로 하였다.

도[度]  작곡하다. 악보에 따라 노래하다. 도곡(度曲). 악기를 연주하다.

도[屠]  잡을 도. 가축을 잡거나 사람을 죽임. 백정. 가르다. 칼로 베어 끊음. 앓다.

도[菟]  중국 초(楚) 지방의 사투리로, 호랑이를 말한다. 옛날에 투백비(鬪伯比)라는 사람이 운(鄖)나라의 공녀(公女)와 간음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운나라 임금의 부인이 사람을 시켜 그 아이를 몽(夢)이라는 습지대에 버리니, 범이 와서 그 아이에게 젖을 먹였다. 운나라 임금이 사냥을 나갔다가 그것을 보고는 놀라서 돌아오자, 부인이 사실대로 고한 다음 곧바로 아기를 다시 데려다가 길렀다. 초나라 사람들은 젖[乳]을 누[穀]이라 하고 범[虎]을 오도(於菟)라고 하였으므로 그 아이의 이름을 투누오도[鬪穀於菟]라고 하였는데, 이 아이가 커서 영윤(令尹) 자문(子文)이 되었다. <春秋左氏傳 宣公4年>

도[桃]  지금의 하남성 장원현(長垣縣) 서북이다.

도[都]  지방 행정 구역의 명칭. 하읍(下邑)이다. 하읍은 국가의 수도 이외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도[都]  종묘(宗廟)와 선군(先君)의 신주(神主)가 있는 곳을 도(都)라 하고 없는 곳을 읍(邑)이라 한다.

도[徒]  헛되이. 단지. 헛되다, 보람없다. 부질없이.

도[幬]  관을 덮는 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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