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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간불수감자[陶侃不受蚶鮓~도간쌍학[陶侃雙鶴]~도간운벽[陶侃運甓]


도간벽[陶侃甓]  도간(陶侃)은 동진(東晉)의 중흥을 이룬 명장이다. 그가 광주 자사(廣州刺史)로 재임 중에, 고을을 다스리는 일이 한가할 때면 매일 아침에 벽돌 100장을 집 안에서 밖으로 운반하고, 저녁에는 다시 밖에서 안으로 운반하면서, 신체를 단련하고 뜻을 가다듬곤 하였는데, 누가 그 까닭을 묻자 “내가 바야흐로 중원의 통일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너무 한가하게 지내다 보면 그 중한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런다.[吾方致力中原 過爾優逸 恐不堪事]”라고 답변한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66 陶侃列傳>

도간불수감자[陶侃不受蚶鮓]  도간(陶侃)이 젊었을 때 어장(漁場)을 감시하는 관리가 되어 젓갈 한 통을 어머니에게 보냈는데, 그의 어머니가 젓갈을 되돌려 보내면서 책망하기를 “네가 관리가 되어 관물(官物)을 나에게 선물로 주니, 유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의 걱정만 키웠다.[汝爲吏, 以官物見餉;非唯不益, 乃增吾憂也!]”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賢媛><古今事文類聚 後集 卷6 人倫部 不受蚶鮓>

도간선[陶侃船]  진(晉) 나라 도간(陶侃)이 소준(蘇峻)을 칠 때에 배를 타고 싸웠다.

도간수답[陶侃手答]  진(晉)나라 도간(陶侃)이 “원근의 문서에 대해서 손수 써서 회답하지 않는 경우가 없었으며, 글 솜씨가 물 흐르듯 하여 일찍이 막힌 적이 있지 않았다.[遠近書疏 莫不手答 筆翰如流 未嘗壅滯]”라는 말이 진서(晉書) 권66 도간열전(陶侃列傳)에 나온다.

도간쌍학[陶侃雙鶴]  남조(南朝)의 송(宋)나라 유의경(劉義慶)이 찬솔하고 양(梁)나라 유효표(劉孝標)가 주석한 세설신어(世說新語) 현원(賢媛)의 주에 인용한 도간별전(陶侃別傳)에 “도간(陶侃)이 모친상을 당하여 묘 아래 있었다. 갑자기 두 객이 와서 조문했는데, 곡하지 않고 물러났다. 위의와 복장이 깨끗하고 특이하여 보통 사람이 아닌 줄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따라가 살펴보게 했는데, 다만 두 마리 학이 하늘로 날아 올라갔다.[及侃丁母憂, 在墓下. 忽有二客來弔, 不哭而退, 儀服鮮異, 知非常人, 遣隨視之, 但見雙鶴沖天而去.]”라고 하였다.

도간운벽[陶侃運甓]  진(晉)나라의 도간(陶侃)이 형주(荊州)를 맡고 있을 때 고을에 일이 없으면 매일 아침 벽돌 100개를 집 밖으로 옮겼다가 저녁에 집안으로 옮겼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내가 장차 중원(中原)에 힘을 쏟고자 하는데 너무 안일하면 일을 감당하지 못할까 두렵다.[吾方致力中原 過爾優逸 恐不堪事]”라고 대답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스스로 힘껏 노력함을 비유한 말이다. <晉書 卷66 陶侃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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