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곽[陶郭] 양(梁)나라의 도홍경(陶弘景)과 동진(東晉)의 곽박(郭璞)을 합칭한 말이다. 도홍경은 음양(陰陽), 오행(五行), 풍각(風角), 성산(星算) 등의 술수에 정통한 은사로, 제대연력(帝代年曆), 고금도검록(古今刀劍錄), 진고(眞誥), 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 등의 저서를 남겼고, 곽박은 문장가로서 곽공(郭公)에게서 청낭경(靑囊經)을 받아 읽고 오행, 천문, 복서(卜筮) 등의 술수에 정통하여 풍수지리에도 밝았던바, 동림(洞林), 신림(新林), 복운(卜韻), 장서(葬書) 및 옥조정진경(玉照定眞經)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도관[導官] 궁중에 쌀과 음식을 공급을 맡아 했던 관직의 이름이다. ❏
도관[到官] 임지에 도착하다. 부임하다.
도관[道觀] 도관은 도교(道敎)의 사원(寺院)을 가리키는데, 도교에서 성단(星壇)을 두고 성신을 제사 지낸다.
도관[道貫] 순자(荀子) 천론(天論)에 “역대 제왕이 바꾸지 않고 지켜온 것은 충분히 일관된 원칙이 될 수 있다.[百王之無變, 足以爲道貫.]”라고 하였다. 도관(道貫)에 대해 장각(張覺)이 “관(貫)은 동전을 꿴 노끈을 말하니, 고금을 관통한 일반적인 규례를 가리킨다. 이것은 사실 예의(禮義)를 말한다.”라고 하였다.
도관[都官] 한(漢) 나라 때 사예교위(司隷校尉)의 속관(屬官)이었다. 형부(刑部)에 속한다.
도관[都官] 형조판서(刑曹判書)의 별칭이다. 또는 형조(刑曹)의 당상관(堂上官)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도관낙패[倒冠落佩] 관과 패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곧 벼슬을 그만두고 은퇴하는 것을 이른다. 호가 번천(樊川)인 당(唐)나라 시인 두목(杜牧)이 가을날에 지은 만청부(晚晴賦)에 “비 개니 가을 모습 목욕한 듯함이여, 전원을 꺾어 돌아 조용히 거니노라. …… 나 같은 사람은 그 어떻다고 할까. 관을 벗고 패옥 떨구어, 세상과 서로 소원해지고, 세상 오시하며 한가로이 지내서, 참으로 그 어리석음을 좇아 은거하는 자이로다.[雨晴秋客新沐兮 折繞園而細履 …… 若予者謂何如 倒冠落佩兮 與世疏闊 敖敖休休兮 眞徇其愚而隱居者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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