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암[道德巖] 지금의 제천시(堤川市) 백운면(白雲面)의 박달재에 있는 기암이다.
도덕이처[度德而處]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은공(隱公) 11년의 “덕이 있는지 헤아려 그곳에 있게 하고, 자기의 역량을 헤아려 행했다.[度德而處之 量力而行之]”라는 말이 있다.
도덕일부어초심[道德日負於初心] 도덕이 나날이 초심에서 어긋남. 한유가 유(游), 언(言), 행(行), 호오(好惡), 지명(知名)에 대해 각각 한 수씩 다섯 수로 오잠(五箴)을 지었는데, 그 병서(幷序)에 “총명은 지난날에 미치지 못하고 도덕은 날로 처음 마음에 저버림이 있다.[聰明不及於往時 道德日負於初心]”라고 하였다.
도덕제례[道德齊禮] 덕으로서 인도하고 예(禮)로써 가지런히 함. 논어(論語) 위정(爲政)에 “백성들을 법령으로 이끌고 형벌로 단속하면 백성들이 처벌을 면하려고만 하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겠지만, 덕으로 인도하고 예로 단속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하고 선을 행할 것이다.[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라고 하였다.
도덕지지[道德之至] 도덕의 지극함. 지극한 도덕, 최상의 도덕이라는 뜻이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허정염담하고 적막무위한 것이 천지의 정해진 이치이고 도덕의 지극한 일이다. 그러므로 제왕과 성인의 마음이 여기에 그친다.[夫虛靜恬淡 寂漠無爲者 天地之平 而道德之至 故帝王聖人休焉]”라고 하였다.
도덕지홍유[道徳之鴻儒] 도덕을 크게 지닌 선비. 원나라 때 사람 이호문(李好文)이 태자의 유덕(諭德)을 사직하기 위해 보낸 편지에 “스스로 모범이 될 만한 덕을 지니지 않았으면 덕성을 계도할 수 없고, 스스로 학문이 깊은 경지를 이루지 않았으면 총명을 계도할 수 없으니, 마땅히 도덕을 크게 지닌 선비를 구하여 우러러 국가의 성대한 일을 이루어야 하거늘 저는 타고난 자질이 본래 못나고 인망이 평소 미천한데 갑자기 중요한 임무를 받으니 맡기신 임무가 진실로 어렵습니다.[自非徳堪模範, 不足以輔成徳性; 自非學成閫奥, 不足以啓迪聦眀. 宜求道徳之鴻儒, 仰成國家之盛事, 而某天資本下, 人望素輕, 驟膺重託, 負荷誠難.]”라고 하였다. <元史 卷183 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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