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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逃逃]~도도[塗塗]~도도[淘淘]~도도[慆慆]~도도[涂涂]~도도[桃都]


도도[滔滔]  광대한 모양, 물이 흘러가는 모양, 두루 돌아다니는 모양, 별이 뜨거운 모양, 어지러워지는 모양, 탄식하는 모양. 물이 가득 퍼져 흐르는 모양, 세상의 풍조가 한결같이 한 방향으로 옮아가는 모양, 걷잡을 수 없이 성(盛)하는 넓고 큰 모양. 끊임없이 말하는 모양. 말이 술술 쏟아져 나오는 모양, 감흥 따위가 북받쳐 누를 길이 없음.

도도[滔滔]  물이 힘차고 빠르게 쉬지 않고 흘러가는 것을 가리킨다. 시경(詩經) 제풍(齊風) 재구(載驅)에 “문수는 밤낮으로 도도하게 흐르고, 행인들은 가던 길 멈추고 흐르는 물을 바라보네.[汶水滔滔, 行人儦儦.]”라고 하였다.

도도[逃逃]  놀라 달아남.

도도[騊駼]  도도(騊駼)는 준마(駿馬)의 이름이다. 곽박(郭璞)의 산해경(山海經) 해외북경(海外北經)에 “북해(北海)의 안쪽에 짐승이 사는데, 그 생김새가 말과 같다. 이름은 도도이며 푸른색이다.[北海內有獸, 狀如馬, 名騊駼, 色青.]”라고 하였다.

도도[刀刀]  동요하다. 흔들리다.

도도[塗塗]  두텁고 많음. 뒤덮음.

도도[叨叨]  말이 많음. 투덜거림. 말을 많이 하다. 계속 지껄이다. 쫑알대다. 중얼대다. 잔소리하다. 재잘재잘.

도도[陶陶]  매우 화락(和樂)한 모양. 말을 달리게 하는 모양. 매우 화평하고 즐거운 모양. 술에 크게 취한 모양. 매우 즐겁다. 즐거움이 그지없다. 도도하다. 시경(詩經) 왕풍(王風) 군자양양(君子陽陽)에 “군자가 화락하여, 왼손에는 깃일산을 잡고, 오른손으론 날 부르되 춤추는 자리로부터 하니, 즐겁기 그지없도다.[君子陶陶, 左執翿, 右招我由敖, 其樂只且.]”라고 하였고, 유령(劉伶)은 주덕송(酒德頌)에 “생각도 없고 걱정도 없으며 그 즐거움이 도도하였다.[無思無慮, 其樂陶陶.]”라고 하였다.

도도[淘淘]  골라내다. 가리다. 도도하다.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모양. 들끓는 모양.

도도[慆慆]  오랜 모양, 어지러운 모양. 시경(詩經) 빈풍(豳風) 동산(東山)은 주공(周公)을 따라 멀리 전쟁터에 나갔던 군사가 고향에 돌아온 심정을 읊은 시인데, 그중에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었는데, 동쪽에서 돌아올 적에 부슬비 자욱이 내렸다네.[我徂東山 慆慆不歸 我來自東 零雨其濛]”라고 하였다.

도도[度度]  여러 차례. 여러 번.

도도[涂涂]  농후한 모양. 이슬이 많이 내리는 모양.

도도[桃都]  전설에 나오는 나무 이름이다. 현중기(玄中記)에 “동남쪽에 도도산이 있고 그 위에 큰 나무가 있어 도도라 이름하는데, 가지끼리 서로의 거리가 삼천 리나 되고, 그 위에는 하늘닭[天鷄] 한 마리가 있어 아침 해가 막 돋아 올라 햇살이 이 나무를 비추면 하늘닭이 즉시 울고 뭇 닭이 그를 따라 일제히 운다.[東南有桃都山, 上有大樹, 名曰桃都, 枝相去三千里. 上有一天雞, 日初出, 光照此木, 天雞則鳴, 群雞皆隨之鳴.]”라고 하였다. <太平御覽 卷918> <述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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