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道籙] 도가(道家)에서 미래(未來)의 길흉을 예언(豫言)하여 기록한 문서. 도참(圖讖)을 기록한 도가(道家)의 책이다. 오천문록(五千文籙), 삼동록(三洞籙), 동현록(洞玄籙), 상청록(上淸籙) 등이 있다. 천상에 있는 조정 관속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각종 부적이 그 사이에 섞여 있다고 한다.
도록[圖籙] 도참(圖讖)과 같은 말이데, 예언하는 비결(祕訣)을 이른다.
도롱황지[盜弄潢池] 무지한 백성들의 작은 민란이어서 크게 다스릴 것이 없음을 이른다. 한 선제(漢宣帝) 때 발해군(渤海郡)에 흉년이 들어 도적이 자주 일어나자, 선제가 공수(龔遂)를 발해 태수(渤海太守)로 삼고 그를 불러 이르기를 “발해가 황폐하고 어지러워져서 짐이 매우 걱정스러운데, 그대는 어떻게 도적을 지식시켜 짐의 뜻에 부응하려는가?[渤海廢亂 朕甚憂之 君欲何以息其盜賊 以稱朕意]”라고 하자, 공수가 대답하기를 “바닷가가 하도 멀어서 성왕의 풍화를 입지 못한 데다 그 백성들이 굶주림에 지쳐 있는데도 관리가 그들을 구휼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끝내 폐하의 적자들로 하여금 조그마한 땅에서 폐하의 군사를 움직에게 한 것일 뿐입니다.[海瀕遐遠 不霑聖化 其民困於飢寒而吏不恤 故使陛下赤子盜弄陛下之兵於潢池中耳]”라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흔히 백성들의 반란을 가리킨다. <漢書 卷89 循吏傳 龔遂> 황지농병(潢池弄兵). 황지도롱(潢池盜弄).
도뢰[圖頼] 무고(誣告)로 옥사를 일으키는 것을 이른다. 백뢰(白賴)라고도 하는데, 백뢰는 우리말로 생억지(生臆持)라고 한다.’<牧民心書 刑典 斷獄>
도뢰[濤瀨] 파도와 급류. 물결이 이는 여울. 소식(蘇軾)의 시 희작방어일수(戱作放魚一首)에 “비늘과 지느러미 그물에 다칠까 걱정하고, 긴 둑이 파도 물결 막아주기 바라면서. 물소리 그물소리 아주 짧은 시간 중에, 죽을 자리 한 길 건너 살 자리로 옮겨줬네.[但愁數罟損鱗鬣, 未信長堤隔濤瀨, 濊濊發發須臾間, 圉圉洋洋尋丈外.]”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