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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장[都料匠]~도료장군[度遼將軍]~도룡수[屠龍手]~도룡지기[屠龍之技]


도료[荼蓼]  씀바귀와 여뀌이다. 전하여 그 맵고 씀을 비유한다. 참고로 시경(詩經) 양사(良耜)에 “삿갓을 펄럭이며, 호미로 김을 매니, 잡초를 제거함이로다.[其笠伊糾 其鎛斯趙 以薅荼蓼]”라고 하였다.

도료장[都料匠]  도목수(都木手)의 다른 이름이다. 도(都)는 ‘관장, 총괄한다’는 뜻의 동사이고, 료(料)는 집을 건축할 때의 설계·계획·관리 등 공정과 물자까지 포함하는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료장군[度遼將軍]  도료장군(度遼將軍)은 전한(前漢) 이래의 관직 이름이다. 요수(遼水)를 건너 북쪽의 오랑캐 흉노를 친다는 뜻이다. 한 명제(漢明帝) 영평(永平) 8년(65)에 대사농(大司農) 경국(耿國)의 상언(上言)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오원(五原)에 주둔하면서 남흉노(南匈奴)를 감시하는 직책이다. 전한 때 중랑장(中郞將)이었던 범명우(范明友)가 임명되었고, 후한 때는 오당(呉棠)을 비롯하여 모두 30명이 임명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도룡[屠龍]  도룡(屠龍)은 용을 잡는다는 말로, 특별한 재주를 뜻한다.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에 “주평만은 지리익에게서 용 잡는 법을 배웠다. 천금의 가산을 탕진하여 삼 년 만에 기술을 이루었으나, 그 교묘한 기술을 쓸 데가 없었다.[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技成 而無所用其巧]”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용을 잡는다는 것은 뛰어난 재능이나 그런 재능을 지니고도 쓸 데가 없는 데에 비유한다.

도룡기[屠龍技]  용을 잡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세상에서 쓸모없는 특출한 기술, 또는 높이 뛰어난 기예를 말한다.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에 “주평만(朱泙漫)이 지리익(支離益)에게서 용 잡는 기술[屠龍]을 배웠는데, 천금의 가산을 다 쏟으면서 삼 년 만에 그 기예를 완전히 익혔지만, 그 기교를 발휘해 볼 곳이 없었다.[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殫千金之家 三年技成 而無所用其巧]”라고 하였다.

도룡무용[屠龍無用]  용 잡는 기예는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의 “주평만이 지리익에게서 용 잡는 기술을 배웠는데, 천금의 가산(家産)을 다 쏟으면서 3년 만에 그 기예를 완전히 익혔지만, 그 기교를 발휘해 볼 곳이 없었다.[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技成 而無所用其巧]”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도룡수[屠龍手]  용 잡는 솜씨. 장자(莊子) 열어구(列禦寇)에 “주평만은 지리익에게서 용 잡는 법을 배웠다. 천금의 가산을 탕진하여 삼년 만에 기술을 이루었으나, 그 교묘한 기술을 쓸 데가 없었다.[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技成 而無所用其巧]”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재주는 훌륭하지만 실용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도룡예[屠龍譽]  출중한 기예를 소유했다는 말로,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에, 천금(千金)을 들여 삼 년 만에 용 잡는 기술[屠龍之技]을 터득한 주평만(朱泙漫)의 이야기가 나온다.

도룡지기[屠龍之技]  용을 잡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대단한 기술인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쓸모없는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에 “주평만이 지리익에게서 용 잡는 기술을 배웠는데, 천금의 가산을 다 쏟으면서 삼 년 만에 그 기예를 완전히 익혔지만, 그 기교를 발휘해 볼 곳이 없었다.[朱泙漫學屠龍於支離益 單千金之家 三年技成 而無所用其巧]”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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