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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圖署], 도서사안[賭墅謝安], 도서조박[圖書糟粕], 도서집성[圖書集成]


도서[圖署]  서화(書畵)에 찍는 온갖 도장이다.

도서[圖書]  일본의 사자(使者)가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 제시하던 입국 허가증을 이른다. 대마도주(對馬島主)나 일본의 추장에게 내려 준 동인(銅印)인데, 모든 왕복 문서나 입국자에게 이것을 찍어 신빙의 표신(標信)으로 삼았다. 왜인들이 항구에 들어오면 변장(邊將)은 서계(書契), 노인(路引)과 함께 이를 자세히 검사하고, 입국한 정원수를 조사해서 조정에 보고하였다.

도서[圖書]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병칭이다. 하도(河圖)는 복희씨(伏羲氏) 때에 하수(河水)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그려져 있던 1개부터 10개까지의 점으로 된 도형인데 복희씨가 이것을 보고 주역(周易)의 팔괘(八卦)를 그었다 한다. 낙서(洛書)는 하(夏)나라 우왕(禹王) 때에 낙수(洛水)에서 나온 거북이의 등에 그려져 있던 1개부터 9개까지의 점으로 된 도형인데 우왕이 이것을 보고 서경(書經)의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만들었다 한다. 그래서 하도와 낙서는 도(道)를 전하는 상징을 뜻한다.

도서[圖書]  하도낙서(河圖洛書)를 말한다. 주역(周易) 팔괘(八卦)의 근원이 된 하도(河圖)와 서경(書經) 홍범구주(洪範九疇)의 내용을 짓게 된 낙서(洛書)이다. 복희씨(伏羲氏)가 황하(黃河)에 출현한 용마(龍馬)의 등에 그려진 무늬를 보고 무늬를 숫자로 환치하여 하도를 만든 뒤 팔괘(八卦)를 그었다 하며, 하우(夏禹)가 치수(治水)할 때 낙수(洛水)에 출현한 신귀(神龜)의 등에 박힌 반점을 본받아 상서(尙書) 홍범(洪範)의 구주(九疇)를 만들었다고 한다.

도서사안[賭墅謝安]  사안(謝安)은 동진(東晉) 사람으로, 문무를 겸비한 명신이다. 효무제(孝武帝) 연간에 진(秦)의 부견(苻堅)이 백만 대군을 친히 거느리고 쳐들어와 동진의 수도와 아주 가까운 비수(淝水) 가에 진을 치고 주둔하자, 사안이 정토대도독(征討大都督)에 임명되어 정벌하러 나갔다. 당시 사안의 조카이자 명장인 사현(謝玄)과 함께 별장으로 나가서, 친구들이 다 모인 가운데 사현과 더불어 별장을 걸고[賭墅] 내기 바둑을 두었다. 바둑을 다 두고 밤중에야 돌아와서 여러 장수들을 지휘하여 출정하였는데, 사현이 이끈 정예 병사 8천여 명이 비수를 건너가 부견의 군대를 공격함으로써 마침내 대파하였다. <古今事文類聚 卷186 賭墅謝安>

도서조박[圖書糟粕]  제 환공(齊桓公)이 당(堂) 위에서 책을 읽는 것을 윤편(輪扁)이 보고는, 그것은 이미 죽은 옛사람이 먹다가 남긴 술지게미[古人之糟粕]일 뿐이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나온다.

도서집성[圖書集成]  정식 명칭은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이다. 총 1만 권으로 목록(目錄)이 40권이다. 명(明) 나라 때의 영락대전(永樂大典)에 준거한 것으로, 청(淸) 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칙명으로 강희(康熙) 중엽에 성친왕(成親王) 윤지(胤祉)가 진사(進士) 진몽뢰(陳夢雷)에게 명하여 진몽뢰(陳夢雷)가 편찬을 시작하여 옹정제(雍正帝) 때 장정석(蔣廷錫)이 완성한 흠정고금도서집성(欽定古今圖書集成)이다. 중국 유서(類書)의 하나이다.

도서편[圖書編]  명(明)나라 장황(章潢)이 편찬한 책이다. 경의(經義)·상위 역산(象緯曆算)·지리(地理)·인도(人道)의 4부문으로 나누고 도식(圖式)을 곁들여 해설한 것으로, 총 127권으로 1577년에 완성하였다. 장황(章潢)은 자가 본청(本淸)이며 남창(南昌) 사람이다. 도서편(圖書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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