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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夜獨坐설야독좌 / 눈 쌓인 밤 홀로 / 金壽恒김수항


破屋凄風入[파옥처풍입]   칼바람은 벽틈으로 파고들고

空庭白雪堆[공정백설퇴]   빈 뜰엔 흰 눈만 언덕을 이뤄

愁心與燈火[수심여등화]   등불과 시름을 함께 하는 맘

此夜共成灰[차야공성회]   이 밤에 더불어 재가 되겠네

 

<雪夜獨坐설야독좌 / 金壽恒김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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