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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원[兜率院], 도솔종열[兜率從悅], 도솔천[兜率天], 도솔천궁[兜率天宮]


도솔원[兜率院]  안동시 서후면 명리(鳴里)에 있었던 역원 이름으로, 이곳 지명을 ‘두실원’이라 하였다. 안동 지역에는 안기역을 포함하여 7개의 역과 제비원을 비롯한 17개의 원이 설치되었다. 두솔원의 동쪽에는 높이가 2.3m 정도인 미륵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직전에 불상에서 간장 같은 땀이 흐르고 배꼽에서는 샘처럼 솟아 국난을 미리 예견하기도 했다 하고, 또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병이 이 석불(石佛)을 통과할 때 말발굽이 붙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조령(鳥嶺)을 빨리 넘지 못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후대에 와서 이 미륵불에 당을 지어 ‘미륵당’이라 불렀다.

도솔종열[兜率從悅]  송대(宋代) 임제종 황룡파 승려로 속성은 웅씨(熊氏)였다. 열다섯 살 때 보원원(普圓院)으로 출가하여 운개수지(雲蓋守智)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녹원사(鹿苑寺)로 진정극문(眞淨克文)을 참예한 뒤에 세상에 알려졌고 그의 법을 이었다. 융흥부(隆興府) 도솔사(兜率寺)에서 주석하며 널리 법을 전했다. 48세에 입적한 뒤 득법제자 무진거사(無盡居士) 장상영(張商英)의 주청으로 진적선사(眞寂禪師)라는 시호가 하사되었다.

도솔천[兜率天]  도가(道家)에서 태상노군(太上老君)이 거처한다는 곳이다.

도솔천[兜率天]  도솔천은 불교의 이른바 욕계(欲界) 육천(六天) 가운데 넷째 층에 있는 하늘로, 외원(外院)과 내원(內院)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외원은 천상의 중생이 살면서 욕망을 채우는 곳이고, 내원은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상주하며 설법하는 정토(淨土)로서 선법당(善法堂)이라고도 한다. 미륵보살은 앞으로 56억 7천만 년 후에 이 땅에 미륵불로 내려와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도(成道)하여 중생을 구원한다고 한다.

도솔천[兜率天]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욕계(欲界) 육천(六天) 가운데 제사천(第四天)을 일컫는 말로, 수미산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 거리에 있는 천계(天界)로서 여기에는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이 있는데, 내원은 바로 미륵보살(彌勒菩薩)의 정토(淨土)이고, 외원은 천상(天上)의 중생이 사는 곳이라 한다. 생전에 불경의 수행(修行)을 잘한 사람이 죽어서 이곳으로 가게 된다고 한다. 전하여 하늘의 의미로 흔히 쓰인다. <大藏法數> <法華經 勸發品> 도술천(兜術天)이라고도 한다.

도솔천궁[兜率天宮]  도솔천은 욕계육천(欲界六天)의 하나이고, 궁은 거기에 있는 칠보(七寶)의 궁전으로, 한량없는 천인(天人)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도가(道家)에서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이 있는 하늘이라 일컫는다.

도솔천궁[兜率天宮]  삼계(三界) 가운데 욕계(欲界) 육천(六天)의 한 하늘이다. 여기에는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의 두 원(院)이 있으니, 외원(外院)은 하늘의 무리들이 사는 욕락처(欲樂處)이고, 내원(內院)은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사는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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