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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온[道韞], 도온고풍[道蘊高風], 도온육탁[導溫戮卓]


도온[道韞]  도온은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질녀(姪女)이며, 왕응지(王凝之)의 처(妻)이다. 총명하고 재식(才識)이 있었는데, 한번은 사안이 눈 내리는 날 집안사람과 모여서 글 뜻을 이야기하다가 “백설이 분분히 내리는 것이 무엇과 같은가?”라고 하자, 조카인 호아(胡兒)가 “공중에 소금을 뿌리는 것이 다소 비길 만합니다.[撒鹽空中差可擬]”라고 하였다. 이에 질녀인 사도온(謝道韞)이 “버들솜이 바람에 나는 것[柳絮因風起]으로 비유하느니만 못합니다.”라고 하니, 사안이 크게 웃으며 즐거워하였다고 한다. <晉書 卷96 列女傳>

도온[道韞]  재능이 출중한 여성이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질녀(姪女)인 사도온(謝道韞)을 말한다. 사안이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라고 하였을 때, 조카인 사랑(謝郞)이 “공중에 소금을 흩뿌린 것과 조금 흡사하다.[撤鹽空中差可擬]”고 하자, 도온이 말을 받아서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린다는 것이 낫지 않을까.[未若柳絮因風起]”라고 하여 극찬을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도온고풍[道蘊高風]  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이 눈 내리는 날에 자질(子姪)들을 모아 놓고 분분한 백설(白雪)을 형용해 보라고 하자, 형의 아들인 호아(胡兒)가 “소금을 공중에 뿌려 놓은 듯하다.”고 하였는데, 이에 형의 딸인 도온(道蘊)이 “그것보다는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리는 듯하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未若柳絮因風起]”고 하자, 사안이 크게 웃으며 즐거워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도온육탁[導溫戮卓]  동탁(董卓)이 변장(邊章)의 난을 토벌하다가 공(功)을 세우지 못하자, 황제가 장온(張溫)을 보내어 변장(邊章)을 토벌하게 하였다. 장온(張溫)이 조서(詔書)로써 동탁(董卓)을 불렀는데 응대하는 것이 불손하자 손견(孫堅)이 장온(張溫)의 귀에 대고 군법(軍法)에 따라 참수하자고 하였는데, 장온(張溫)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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