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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월제자[度越諸子], 도위[陶衛], 도위[陶韋], 도위방미[都尉厖眉]


도월[度越]  초과하다. 남보다 뛰어남. 넘다. 뛰어넘다. 건너다.

도월제자[度越諸子]  다름 사람들을 압도함. 정자(程子)가 동중서(董仲舒)를 평가하여 “동중서가 ‘의리를 바르게 행하고 이익을 꾀하지 않으며, 도를 밝히고 공을 따지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동중서가 다른 사람을 압도하는 이유이다.[董仲舒曰 正其誼 不謀其利 明其道 不計其功 此董子所以度越諸子]”라고 하였다. <二程遺書 卷25 暢潛道本>

도위[都尉]  관직명. 장군 아래의 군대 직책. 각 군에 군사(軍事)나 경찰(警察)을 맡은 벼슬. 전국 때 처음으로 시작되어 진과 한나라가 따라서 설치한 관직으로 고위 무장 밑의 중급 무관이다. 그 직위는 교위(校尉) 보다 낮았으며 관명은 하는 일의 성격에 따라 예를 들면 호군도위, 부마도위, 강노도위 등과 호칭되었다. 한나라 때의 봉록은 2천 석이었다.

도위[都尉]  부마도위(駙馬都尉). 고구려 때와 고려, 조선 시대에 임금의 사위에게 주던 칭호이다.

도위[陶衛]  도(陶)는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정도현(定陶縣)을 이르고, 위(衛)는 춘추시대(春秋時代) 위(衛)의 도읍이었던 초구(楚丘)로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활현(滑縣)이다.

도위[陶衛]  정도(定陶)와 위(衛)나라의 병칭(幷稱)이다. 정도(定陶)는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하택시(河澤市) 정도구(定陶區)로, 옛날에는 도(陶) 또는 도구(陶丘)로도 불렀다. 이곳에 요성(堯城)이 있었는데 요(堯)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

도위[陶衛]  도읍(陶邑)에 봉지(封地)를 받고 왕실에 버금가는 부(富)를 차지한 전국 시대 진(秦) 나라 대신 위염(魏冉)과 진 나라를 부강케 했던 위앙(衛鞅) 즉 상앙(商鞅)으로, 풍부함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도위[陶韋]  진(晉)나라 도연명(陶淵明)과 당(唐)나라 위응물(韋應物)을 가리킨다. 이 두 시인의 시체(詩體)가 닮았다 하여 도위(陶韋)라 병칭된다.

도위방미[都尉厖眉]  도위(都尉)는 안사(顔駟)로, 한 나라 때 낭관(郞官)으로 있었는데, 어느날 한 무제가 연(輦)을 타고 낭서(郞署)를 지나다가 안사의 머리가 희고 눈썹이 희끗희끗한 것을 보고는 “노인네는 어느 때에 낭관(郞官)이 되었으며, 어찌 그리 늙었는가?”하자, 답하기를 “신은 문제(文帝) 때 낭관이 되었는데, 문제는 문(文)을 좋아하였는데 신은 무(武)를 좋아하였으며, 경제(景帝) 때에 이르러서는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하였는데 신은 얼굴이 못생겼으며, 폐하께서 즉위하여서는 나이 어린 자를 좋아하였는데 신은 이미 늙었습니다. 이 때문에 3대토록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여 낭관으로 늙은 것입니다.”라 하였다. 이에 황제가 감동해서 회계 도위(會稽都尉)로 발탁하였다. <文選 張衡 思賢賦> 방미(厖眉)는 흰털이 섞인 눈썹. 곧 노인의 눈썹. 흑백이 섞인 눈썹을 뜻하며 노태(老態)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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