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陶劉] 도연명(陶淵明)과 유령(劉伶)으로, 둘 다 술을 즐겼다.
도유[都兪] 감탄사인 도유우불(都兪吁咈)의 준말로, 임금과 신하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정사를 논하고 문답하는 것이 조화롭고 화목한 것을 형용하는 말로 쓰인다.도(都)와 유(兪)는 찬성[可]의 의미, 우(吁)와 불(咈)은 반대[否]의 의미를 표하는 감탄사이다. 서경(書經) 익직(益稷)에 “우(禹)가 말하기를 ‘아, 훌륭합니다. 황제이시여, 지위에 있음을 삼가소서.’라고 하니, 제순(帝舜)이 ‘아, 너의 말이 옳다.’라고 하였다.[禹曰: 都! 帝, 愼乃在位. 帝曰: 兪!]”라는 대목이 있고, 또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모두가 ‘아, 곤(鯀)을 추천합니다.’라고 하니 제요(帝堯)가 ‘아, 너희 말이 옳지 않다.’라고 하였다.[僉曰: 於, 鯀哉! 帝曰: 吁, 咈哉!]”라는 대목이 있다. 전하여 군주와 신하가 자유롭게 정치를 논하고 의견을 개진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書經 虞書 堯典, 益稷>
도유[都兪] 훌륭하고 옳다는 의미의 감탄사이다. 본래 순(舜)과 우(禹)와 고요(皐陶)가 군신 간에 토론하면서 좋은 말을 주고받던 데서 나온 말이다. 도유우불(都兪吁咈)의 준말로도 쓰인다.
도유[闍維] 다비식(茶毗式). 화장(火葬)을 일컫는 불교 용어로, 도비(闍毗) 또는 다비라고도 한다. 열반경(涅槃經)에 “정월 대보름에 부처의 다비식을 하였다. 다비식이 끝나자 사리를 수습하여 금상 위에다 두었다. 천인이 꽃비를 흩날리고 주악이 성에 가득하였으며, 12리에 걸쳐 걸음걸음마다 등불이 걸려 있었다.[如來闍維訖, 收舍利罌, 置金床上, 天人散花奏樂, 繞城步步燃燈十二里.]”라고 하였다. <古今事文類聚 前集 卷7 上元>
도유[徒維] 도유는 이아(爾雅)에 나오는 옛 간지(干支)로, 기(己)를 말한다.
도유[陶柳] 도잠(陶潛)과 유종원(柳宗元)을 말한다.
도유군자소인[道有君子小人] 한유(韓愈)의 원도(原道)에 “인과 의는 그 이름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만, 도와 덕은 그 자리가 비어 있다. 그러므로 도에는 군자와 소인이 있고, 덕에는 흉덕과 길덕이 있게 되는 것이다.[仁與義爲定名, 道與德爲虛位. 故道有君子小人, 而德有凶有吉.]”라는 말이 나온다.
도유궐종[圖惟厥終] 마무리를 도모함. 상(商)나라 군주 태갑(太甲)이 이윤(伊尹)에게 “지난날에는 사보의 가르침을 어겨서 그 처음을 잘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광구하는 덕을 힘입어 그 마무리를 도모하고자 합니다.[旣往, 背師保之訓, 弗克于厥初, 尙賴匡救之德, 圖惟厥終.]”라고 하였다. <書經 太甲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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