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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경[道藏經], 도장도소[道長道消], 도장본[道藏本], 도장왈자[道掌曰字]


도장개태도[道長開泰道]  태(泰)는 통태(通泰)의 뜻으로, 주역(周易) 태괘(泰卦) 단사(彖辭)에 “양이 안에 있고 음이 밖에 있으며, 건장함이 안에 있고 유순함이 밖에 있으며, 군자가 안에 있고 소인이 밖에 있으니, 군자의 도가 자라고, 소인의 도가 소멸하는 것이다.[內陽而外陰 內健而外順 內君子而外小人 君子道長 小人道消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동지(冬至)에 일양(一陽)이 처음 생기어, 차츰 삼양개태(三陽開泰)의 봄을 맞이하게 되므로 이른 것이다.

도장경[道藏經]  일명 도경(道經), 도장(道藏). 송(宋), 금(金), 원(元) 나라 때에 모두 도장경(道藏經)을 발간하였으나 모두 전하지 않으며, 지금 전하는 것은 명나라 때에 장우초(張宇初)가 편찬한 정속도장(正續道藏)으로 모두 5,485책에 달하며 도가의 경전적 문헌으로 꼽힌다.

도장경[屠長卿]  장경은 명(明) 나라 때의 문인(文人)인 도륭(屠隆)의 자(字)이다. 도륭은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여 예부 주사(禮部主事)가 되었다가, 파면되어 돌아간 뒤로는 문(文)을 팔아서 생계(生計)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그는 특히 희곡(戲曲)을 잘 썼고 많은 저서를 남겼다. 저서에는 고반여사(考槃餘事)·유구잡편(游具雜編) 등이 있다.

도장도소[道長道消]  주역(周易)의 태괘(泰卦)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통해서 만물이 형통하게 되는 치세(治世)를 상징하고, 비괘(否卦)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막혀 통하지 않는 난세(亂世)를 상징하는데, 태괘의 단사(彖辭)에 “군자를 안에 있게 하고 소인을 밖에 있게 하니, 군자의 도가 자라나고 소인의 도가 없어진다.[內君子而外小人 君子道長 小人道消也]”라는 말이 나오고, 비괘의 단사에 “소인을 안에 있게 하고 군자를 밖에 있게 하니, 소인의 도가 자라나고 군자의 도가 없어진다.[內小人而外君子 小人道長 君子道消也]”라는 말이 나온다.

도장동[道藏洞]  경기도 양근(楊根) 빈양리(濱陽里) 남쪽에 있는 마을로, 도암(陶菴) 이재(李縡)의 집이 있는 곳이다.

도장벽지전[叨將璧至前]  야광주(夜光珠)가 창졸히 앞에 닥침. 한(漢)나라 때 추양(鄒陽)이 양왕(梁王)에게 올린 글에 “명월주나 야광 구슬을 갑자기 길 가는 사람에게 던질 경우 칼을 어루만지며 노려보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왜냐하면 까닭 없이 보배가 앞에 이르기 때문인 것이다.[明月之珠, 夜光之璧, 以闇投人於道路, 人無不按劍相眄者, 何則, 無因而至前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83 鄒陽列傳>

도장본[道藏本]  명(明)나라 정통(正統) 10년(1445)에 간행한 도교의 경전집인 정통도장(正統道藏)에 들어 있는 묵자(墨子)의 판본이다. 명(明)나라의 많은 묵자(墨子) 간본(刊本)들이 이를 토대로 삼았고, 필원(畢沅) 등 많은 청(淸)나라 학자들이 이 판본을 대본으로 교감했다.

도장사[陶長沙]  도 장사(陶長沙)는 도간(陶侃, 259~334)으로, 자는 사행(士行)이다. 도간은 일 처리에 치밀하여 세세한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가 일찍이 배를 제조할 때에 목설(木屑)과 죽두(竹頭)를 모두 문서에 적어 관리하였는데, 그 후에 목설은 젖은 곳[濕地]에 펴고 죽두는 배를 만드는 데 못으로 이용하였고, 그 뒤 환온(桓溫)이 촉(蜀)을 정벌할 때도 이것을 이용하여 배를 만들었으니, 그의 치밀함을 볼 수 있는 일화이다. <晉書 卷66 陶侃列傳>

도장왈자[道掌曰字]  어떠한 일이거나 나서서 잘 난 체 하는 사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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