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도제[道齊], 도제[徒弟], 도제[荼薺], 도제[道諦], 도제책[道濟策]


도제[道齊]  논어(論語) 위정(爲政)의 “인도하기를 덕으로써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예로써 한다.[道之以德, 齊之以禮.]”라는 구절을 줄여 쓴 것이다.

도제[徒弟]  스승 밑에서 배우는 이들을 가리킨다.

도제[荼薺]  씀바귀와 냉이를 이른다. 시경(詩經) 곡풍(谷風)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이 자신의 아픈 마음을 형용하면서 “누가 씀바귀가 쓰다 했는가. 그 달기가 냉이와 같도다.[誰謂荼苦 其甘如薺]”라고 하였다.

도제[道諦]  도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를 이르는 사체(四諦)중의 하나로, 번뇌와 업을 끊고 열반에 도달하는 길을 말한다. 고(苦)는 생(生)·노(老)·병(病)의 고생, 집(集)은 육체와 재산의 집착, 멸(滅)은 고(苦)를 없앤 안락한 경지, 도(道)는 열반(涅槃)에 이르는 방법을 말한다. 체(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으로 고체(苦諦)는 현실의 인생을 고(苦)라고 관하는 것이요, 집체(集諦)는 고의 원인이 되는 애욕(愛欲)과 업(業)이요, 멸체(滅諦)는 깨달을 목표이니 즉 이상(理想)의 열반이요, 도체(道諦)는 열반에 이르는 방법이니 즉 실천하는 수단이다.

도제책[道濟策]  유송(劉宋) 때의 장군 단도제(檀道濟)가 지략(智略)이 뛰어나서 고조(高祖)를 따라 북벌(北伐)할 적에 전봉장(前鋒將)으로 누차 공을 세워 명장(名將)으로 이름이 났는데, 뒤에 남제(南齊)의 왕경측(王敬則)이 일찍이 매우 급한 때를 당하여 어떤 사람에게 고하기를 “단공(檀公)의 삼십육책(三十六策) 가운데 주(走) 자가 상책(上策)이었으니, 너희들은 응당 급히 도주해야 한다.[檀公三十六策, 走是上計, 汝父子唯應急走耳]”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적과 싸우다 불리하면 도주하는 것을 이른 말이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