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都護] 도호(都護)는 관직명으로 도호부(都護府)의 변경지역 사령부의 총수(總帥)를 가리킨다. 한선제(漢宣帝) 때 서역도호(西域都護)를 두어 서역의 여러 나라를 총감독하게 했고, 당조(唐朝) 때는 안동(安東), 안서(安西), 안남(安南), 안북(安北), 선우(單于), 북정(北庭) 등 여섯 개의 대도호부(大都護府)를 두었다.
도호[桃弧] 도호(桃弧)는 복숭아나무로 만든 활이다. 옛날에 사특함을 피하는[避邪] 도구로 쓰였다. 좌전(左傳) 소공(昭公) 4년 조에 “오직 복숭아나무의 활과 가시나무 화살로 재앙을 없앤다.[唯是桃弧棘矢, 以除其災.]”라고 하였다.
도호[逃戶] 부역(賦役)을 도피(逃避)한 가호(家戶)라는 말로, 세금과 부역(賦役)을 도피해서 외지(外地)에 유랑하여 호적(戶籍)이 없어진 백성들을 가리킨다.
도호[倒壺] 항아리가 바닥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을 이른다.
도호극시[桃弧棘矢] 복숭아나무로 만들 활[桃弧]과 가시나무(멧대추나무) 가지로 만든 화살[棘矢]. 옛 풍속에 이 것을 사악한 귀신을 쫓는 피사(避邪)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좌전(左傳) 소공(昭公) 사년(四年) 조(條)에 “오직 복숭아나무의 활과 가시나무 화살로 재앙을 없앤다.[唯是桃弧棘矢, 以除其災.]”고 하였다. 두예(杜預)의 주(注)에 “복숭아나무 활과 가시나무 가지로 만든 화살로 흉함과 사악함을 푸닥거리하여 물리치는 것은 지극히 존귀함을 통솔하기 때문이다.[桃弓棘箭, 所以禳除凶邪, 將禦至尊故也.]”라고 하였다.
도호대방 기생가락 기사가장[蹈乎大方 其生可樂 其死可葬] 대도(大道)를 벗어나지 아니하여 삶을 즐길 만하고 죽음을 거두어 간직할 만함. 장자(莊子) 산목(山木)에 “남월(南越)에 한 고을이 있는데 이름을 덕(德)을 확립한 사람들의 나라[建德之國]라고 하는데, 그 백성들은 우직(愚直)하고 소박(素朴)하여 사욕(私欲)을 적게 하고 욕심을 줄여서 묵묵히 일할 줄만 알고 자기 몫으로 저장(貯藏)할 줄 모르며, 남에게 주기만 하고 그 보답을 바라지 아니하며 도리에 꼭 맞출 줄 모르며 예(禮)를 받들 줄도 모르고 미친 듯 제멋대로 행동하는데도 대도(大道)를 벗어나지 아니하여 삶을 즐길 만하고 죽음을 거두어 간직할 만하니 저는 임금께서 나라를 떠나 세속(世俗)을 버리시고 도(道)와 더불어 서로 도우면서 이 나라로 떠나가시기를 바랍니다.[南越有邑焉, 名爲建德之國, 其民愚而朴, 少私而寡欲. 知作而不知藏, 與而不求其報. 不知義之所適, 不知禮之所將. 猖狂妄行, 乃蹈乎大方. 其生可樂, 其死可葬. 吾願君去國捐俗, 與道相輔而行.]”라고 하였다.
도호별초[都護別抄] 도호(都護)는 도호부(都護府)의 약칭으로,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설치했던 행정 단위의 하나이고, 별초는 고려 시대에 필요할 때마다 장정들을 선발하여 편성한 부대이다.
도호부[都護府] 한선제(漢宣帝) 때 서역도호(西域都護)를 두어 서역의 여러 나라를 총감독하게 했고, 당조(唐朝) 때는 안동(安東), 안서(安西), 안남(安南), 안북(安北), 선우(單于), 북정(北庭) 등 여섯 개의 대도호부(大都護府)를 두었다. 당나라는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그 지역을 통치하기 위하여 평양에 안동 도호부(安東都護府)를 두었다. 당나라는 고구려 땅을 9도독부 42주 100현으로 나누고 초대 도호(都護)로 설인귀(薛仁貴)를 주둔시켰다.
도호부사[都護府使] 도호부(都護府)의 으뜸 벼슬로 조선 때는 종3품으로 임명하였다. 도호부는 지방 관아의 하나로 대도호부(大都護府)의 다음가는 고을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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