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 2022-07-172022-12-25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787 views 우두커니 앉아 빨래를 본다. 건들건들 내 옷만 흔들리노니 바람이 부나 바람이 부나 후질리고 빨리고 낡아가노니 잊혀지는가 잊혀지는가 낡고 바래지면 버려지노니 옷의 일인가 옷의 일인가 살아와 그나마 잘 한 일이 세 갈래 빨랫줄을 걸은 것인가. – 안상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