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왕[獨往] 홀로 가다. 어떤 것에도 걸림 없이 자신의 뜻대로 행하다. 독왕독래獨往獨來를 줄여 쓴 것이다.
독왕[獨往] 세상만물에 초탈하여 홀로 지내다. 세속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것을 이른다. 장자(莊子) 재유(在宥)에 “상하 사방을 드나들고 온 천하를 유람하면서 홀로 오고 홀로 가는 것을 나 자신의 삶이라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라 하였고, 회남자(淮南子)에 “강과 바다, 산과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천지를 가볍게 여기고 만물을 작게 여기면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江海之士 山谷之人 輕天地 細萬物而獨往也]”라고 하였다.
독왕객[獨往客] 홀로 가고 홀로 오는[獨往獨來] 객이라는 뜻으로, 세상의 굴레를 벗어 버리고서 천지간에 홀로 왕래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은자(隱者)를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재유(在宥)에 “상하 사방을 드나들고, 구주에서 노닐며, 홀로 가고 홀로 오는 이런 경지를 독유라고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라고 한 데서 연유한 것이다.
독왕공전[獨往空筌] 독왕(獨往)은 장자(莊子) 재유(在宥)에 “천지 사방을 드나들고, 온 나라 안을 유람하며, 홀로 가고 홀로 오니, 이런 경지를 독유라고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세상의 구속을 풀어 헤치고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은자를 독왕객(獨往客)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공전(空筌)은 허전하게 남은 옛 자취라는 말이다. 남조(南朝) 송(宋) 사영운(謝靈運)의 시에 “신선은 방불한 모습도 볼 수가 없고, 단지 단구에 빈 자취만 남아 있네.[羽人絶髣髴 丹丘徒空筌]”라는 구절이 나온다. <文選 卷26 入華子崗是麻源第三谷>
독왕독래[獨往獨來] 홀로 가고 홀로 옴. 세상의 굴레를 벗어 버리고서 천지간에 홀로 왕래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은자(隱者)를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재유(在宥) 제5장에 “천지사방을 자유로이 출입하며 지상의 세계를 마음껏 노닐고 다니되 홀로 가고 홀로 올 것이니 이런 경지를 홀로 존재함이라고 하니, 이 홀로 존재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일러 지극히 귀한 존재라고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 獨有之人, 是謂至貴.]”라는 말에서 연유한 것이다.
독요[瀆撓] 번독(煩瀆)스럽다. 너저분하게 많고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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