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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운차사원[督運差使員], 독원[獨園], 독위[毒熨], 독유독존[獨有獨存]


독운차사원[督運差使員]  차사원은 중요한 임무를 위하여 조정에서 임시로 파견하는 관원을 말한다. 운송을 감독하는 차사원이다.

독원[獨園]  사원(寺院). 본디 불교 용어인 급고독원(給孤獨園)의 약칭으로, 전하여 승사(僧寺)를 가리킨다. 옛날에 인도(印度)의 사위성(舍衛城)에 보시(布施)를 잘하는 장자(長者)가 있어서 사람들이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라고 불렀다. 이 사람이 부처의 설법을 듣고서는 감동하여 정사(精舍)를 세워 부처를 모시고자 하였는데, 정사를 세우기에 적당한 곳으로는 서다태자(逝多太子)가 소유한 지역뿐이었으므로 그곳을 사려고 하자, 태자가 “그 지역에다가 금을 다 깔아 놓으면 팔겠다.”고 하였다. 이에 장자가 보관하고 있던 금을 모두 꺼내어 다 깔자, 태자가 그 성의에 감동하여 땅을 희사해 정사를 지었다. 그 뒤 부처가 아난(阿難)에게 설법하기를 “원지(園地)는 선시장자(善施長者)가 산 것이고, 수림(樹林)은 서다태자가 보시한 것이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정사를 건립하였으니, 서다림급고독원(逝多林給孤獨園)이라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佛國記>

독위[毒熨]  병독이 있는 곳에 약물을 눌러 붙이는 것. 곧 고약을 이른다.

독유대가옥[櫝有待價玉]  궤 속에 값 기다리는 옥. 자공(子貢)이 일찍이 공자(孔子)에게 묻기를 “아름다운 옥이 여기에 있으니, 궤에 담아서 감춰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값을 받고 팔아야겠습니까?[有美玉於斯 韞櫝而藏諸 求善賈而沽諸]” 하니, 공자가 이르기를 “팔겠다, 팔겠다. 그러나 나는 좋은 값을 기다리는 사람이다.[沽之哉沽之哉 我待賈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子罕>

독유독존[獨有獨存]  독유(獨有)는 홀로 도(道)를 보유(保有)함. 세상의 굴레를 벗어 버리고서 천지간에 홀로 왕래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은자(隱者)를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재유(在宥) 제5장에 “천지사방을 자유로이 출입하며 지상의 세계를 마음껏 노닐고 다니되 홀로 가고 홀로 올 것이니 이런 경지를 홀로 존재함이라고 하니, 이 홀로 존재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일러 지극히 귀한 존재라고 한다.[出入六合, 遊乎九州, 獨往獨來. 是謂獨有, 獨有之人, 是謂至貴.]”라는 말에서 연유한 것이다. 독존(獨存)은, 재유(在宥) 제3장에 “나는 해와 달과 함께 빛나고 천지와 함께 영원할 것이니 사람들이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더라도 어지러워서 보이지 않을 것이며 나에게서 멀리 떨어지더라도 어두워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죽고 나면 나만 홀로 남을 것입니다.[吾與日月參光 吾與天地爲常 當我緡乎遠我昏乎 人其盡死 而我獨存乎]”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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