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혁[頓革] 폐단이 되는 일을 모두 새롭게 고침.
돈화[敦化] 중용장구(中庸章句) 제30장에 “작은 덕은 냇물의 흐름과 같고 큰 덕은 화를 돈후히 한다.[小德川流 大德敦化]”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돈화천류[敦化川流] 큰 덕과 작은 덕을 말한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30장에 “만물이 함께 길러지면서 서로 해치지 않으며, 도가 함께 행해지면서 서로 위배되지 않는다. 작은 덕은 냇물의 흐름과 같고, 큰 덕은 교화를 돈후히 하니, 이것이 바로 천지가 위대한 까닭이다.[萬物竝育而不相害 道竝行而不相悖 小德 川流 大德 敦化 此天地之所以爲大也]”라는 말이 나온다. 정현(鄭玄)은 “소덕천류(小德川流)는 적셔 주고 싹을 틔우는 것으로 제후를 비유한 것이요, 대덕돈화(大德敦化)는 만물을 돈후하게 생육하는 것으로 천자를 비유한 것이다.[小德川流 浸潤萌芽 喩諸侯也 大德敦化 厚生萬物 喩天子也]”라고 해설하였다.
돈황[燉煌] 돈황은 서역(西域)으로 현재의 감숙성(甘肅省) 서부에 있었던 지역이다.
돈후[敦厚] 인정(人情)이 두터움. 친절(親切)하고 정중(鄭重)함. 주희(朱熹)는 “후(厚)는 자질이 이처럼 박실(朴實)한 것이요, 돈(敦)은 그 중후함을 더욱 가하는 것이다.[厚是資質恁地朴實 敦是愈加他重厚]”라고 하였다.
돈후숭례[敦厚崇禮]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7장에 “군자는 덕성을 존숭하고 학문을 연구한다. 넓고 큰 것을 끝까지 추구하면서도 정밀하고 은미한 것을 완전히 파악하고, 높고 밝은 최고의 경지를 이루면서도 중용의 길을 걷는다. 옛것을 익히면서 새것을 알고, 돈후한 자세를 견지하며 예를 숭상한다.[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溫故而知新 敦厚以崇禮]”라고 하였다.
돈후온유[敦厚溫柔] 예기(禮記) 경해(經解)에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그 나라에 들어가서 교육을 알 수 있으니, 그 사람됨이 온유(溫柔)하고 돈후(敦厚)함은 시경(詩經)의 가르침이요, 소통하여 원대함을 앎은 서경(書經)의 가르침이요, 광박하고 평이하고 선량함은 악경(樂經)의 가르침이요, 깨끗하고 고요하고 정미함은 역경(易經)의 가르침이요, 공검하고 장경함은 예의 가르침이며, 사실에 맞게 문사를 엮음은 춘추의 가르침이다.[入其國, 其敎 可知也, 其爲人也, 溫柔敦厚, 詩敎也, 疏通知遠, 書敎也, 廣博易良, 樂敎也, 潔靜精微, 易敎也. 恭儉莊敬, 禮敎也. 屬辭比事, 春秋敎也.]”라고 하였다.
돈후이숭례[敦厚以崇禮]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7장에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을 높이고 학문을 말미암으니, 광대함을 지극히 하고 정미함을 다하며, 고명함을 다하고 중용을 따르며, 옛것을 잊지 않고 새로운 것을 알며, 후함을 돈독히 하고 예를 높이는 것이다.[故君子尊德性而道問學, 致廣大而盡精微, 極高明而道中庸, 温故而知新, 敦厚以崇禮.]”라는 내용이 보인다.
돈흡[敦洽] 전국 시대 진(陳)나라의 추녀(醜女)이름이다. <呂氏春秋 過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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