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咄] 탄사(歎辭)이다.
돌개바람 : 갑자기 생긴 저기압 주변으로 한꺼번에 모여든 공기가 나선 모양으로 돌면서 일어나는 바람. 회오리바람. 양각(羊角). 회풍(回風), 회선풍(回旋風). 용숫바람(龍鬚–), 표풍(飇風). 양각풍(羊角風).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통틀어 이르는 말.
돌결동분[突決棟焚]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에 “신이 들으니 ‘제비와 참새가 대청에 둥지를 틀고서 새끼와 어미가 서로 즐겁게 지내면서 굴뚝이 무너지며 기둥이 불타는데도 흐뭇해하며 화가 장차 이르는 줄도 모른다.’고 하니, 이를 말한 것입니다.[臣聞燕雀處堂, 子母相樂, 突決棟焚, 而怡然不知禍之將及, 其是之謂乎.]”라고 하였는데, 공총자(孔叢子) 논세(論勢)에 “굴뚝에 불길이 치솟아 기둥과 처마가 불타려 하는데 제비와 참새는 안색이 변하지 않은 채 화가 자기에게 이르는 줄도 모른다.[竈突炎上 棟宇將焚 燕雀顔色不變 不知禍之己也]”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돌궐[突厥] 6세기 중엽 알타이산맥 부근에서 일어나 몽고(蒙古) 중앙에 대제국(大帝國)을 세웠던 토이기계(土耳其系)의 유목민(遊牧民)이다.
돌궐[突厥] 튀르크(Türk)의 음차어로, 흉노(匈奴)의 일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대로 금산(金山)에 살면서 철을 다루는 데 뛰어났다고 한다. 군장의 씨족은 아사나씨(阿史那氏)이다. 6세기 무렵 유연(柔然)에 복속하다가 552년에 아사나토문(阿史那土門)이 가한(可汗)을 칭하고 이어서 유연과 철륵(鐵勒) 등을 격파하고 독립하였다. 토문(土門)의 사후에는 점차 동돌궐과 서돌궐로 분할되었는데, 동돌궐은 대흥안령(大興安嶺)에서부터 아모하(阿姆河)까지, 서돌궐은 아모하(阿姆河)에서부터 아랄해와 페르시아까지 강역을 확장하였다. 그러나 수(隋)·당(唐) 시기 분열정책으로 점차 동돌궐과 서돌궐의 분열과 경쟁이 심화되어 점차 세력이 약화되었다. 동돌궐은 당 태종(唐太宗) 정관(貞觀) 4년(630)에 당에 복속되었고, 당 고종(唐高宗) 현경(顯慶) 4년(658)에는 서돌궐이 멸망하였다.
돌기[突騎] 기병 중에서도 정예로 선발된 부대로 전투 중에 선봉에 서서 적진으로 돌격하는 역할을 맡은 날래고 용감한 기병들을 가리킨다.
돌길라[突吉羅] 계율의 죄명. 몸과 입으로 지은 나쁜 업(業)을 이른다. 계본소(戒本疏)에 “돌길라라고 이름한 것은 율본(律本)에 이른바 악작(惡作)·악설(惡說)과 같은 것이다. 신구업(身口業)을 나누었기 때문에 이 목(目)이 있다. 명료론(明了論) 중에 이업(二業)·일명(一名)은 모두 악작(惡作)이 된다. 이는 신구(身口)가 잘못을 저질러 고동(鼓動)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돌길라죄(突吉羅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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