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東臺] 당(唐) 고종(高宗) 때 문하성(門下省)을 고친 이름으로, 후대에도 문하성, 또는 문하성의 기능을 하는 관서의 별칭으로 쓰인다.
동대[東臺] 동도어사대(東都御史臺)의 준말로, 도성(都城)을 가리킨다.
동대[東臺] 속리산 법주사(法住寺) 동쪽에 있는 문장대(文藏臺)를 가리킨다. 문장대는 속리산의 으뜸 되는 봉우리로, 층이 쌓인 것이 천연으로 이루어져 높게 공중에 솟아 있다.
동대[東臺] 신륵사(神勒寺) 경내에 있는데, 이 위에 다층(多層) 전탑(塼塔)이 세워져 있다.
동대[東臺] 여주 신륵사(神勒寺) 옆 남한강 가의 마암(馬巖) 위에 있는 누대를 말한다.
동대[東臺] 영변의 약산(藥山)에 있는 봉우리이다. 약산은 철옹성의 진산(鎭山)으로 주위의 다른 산에 비하여 가장 험준하며 경관이 뛰어난 승지(勝地)인데, 약산 제일봉을 중심으로 동쪽에 기암괴석이 층층이 쌓여 있는 가운데, 약 5m가량 높은 곳에 주위가 20여m 정도의 반석이 있다. 그 모양이 마치 대(臺)와 같아 약산동대(藥山東臺)라 부른다. 관서팔경(關西八景)의 하나이다.
동대[銅臺] 위(魏)나라 조조(曹操)가 만든 동작대(銅雀臺)이다.
동대[董大] 동씨 형제들 중의 첫째를 일컬은 것으로 동정란(董庭蘭)을 지칭한다. 동정란은 농서인(隴西人)으로 개원(開元)·천보(天寶) 년간의 칠현금의 고수로 유명한 금사(琴師)이다. 신당서(新唐書) 방관전(房琯傳)에는 동정란이 방관(房琯)의 문객으로 있으면서 뇌물을 받았고 이로 인하여 방관이 좌천되었다는 기록이 전하는데, 정적(政敵)의 악의적 비방에 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동대[同隊] 사람이 무리를 지어 있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한유(韓愈)가 아들에게 보낸 시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에 “양쪽 집에서 아들을 낳으니 어린 아기 때는 서로 비슷하였고, 조금 자라서 놀 적에는 한 무리 속의 물고기와 같아라.[兩家各生子 提孩巧相如 少長聚嬉戱 不殊同隊魚]”라고 하였다.
동대[東岱] 오악(五嶽) 중 동악(東嶽)인 태산(泰山)을 가리킨다. 오악(五嶽) 가운데 태산이 동쪽에 있기 때문에 동대라고 하며, 대(岱)는 태산의 별호(別號)이기도 하다. 대종(岱宗)이라고도 한다.
동대산[東臺山] 지금의 경주시 외동읍과 양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봉은 삼태봉(三台峰)이다. 경주 동쪽에 있는 큰 산이란 뜻에서 이렇게 불린다.
동대어[同隊魚] 두 아이가 서로 가깝고 친하여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 마치 줄을 지어 서로 따르는 물고기와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한유(韓愈)가 자기 아들 부(符)에게 글을 읽게 하기 위하여 성남(城南)으로 보내면서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 시를 지어 글 읽기를 권면하였는데, 그 시에서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의 서로 달라진 과정을 말한 가운데 “두 집에서 각각 자식을 낳아, 빵긋빵긋 웃을 때 아주 서로 비슷하고, 조금 자라 애들끼리 모여 놀 때도, 한 무리의 고기 떼나 다름없다가, 나이 열두세 살이 되면, 두각이 약간 서로 달라지고, 스무 살이 되면 점점 더 벌어져서, 맑은 물이 더러운 도랑에 비치듯 하며, 나이 서른이 되어 뼈대가 굵어지면, 하나는 용이 되고 하나는 돼지가 된단다.[兩家各生子, 提孩巧相如. 少長聚嬉戲, 不殊同隊魚. 年至十二三, 頭角稍相疏. 二十漸乖張, 淸溝映汙渠. 三十骨骼成, 乃一龍一猪.]”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6>
동대좌이[東岱左伊] 동대(東岱)는 중국의 태산(泰山)이고, 좌이(左伊)는 중국 낙양(洛陽) 왼쪽에 흐르는 이수(伊水)를 말한 것이다.
동대지어[同隊之魚] 어린 시절에 함께 어울려 놀았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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