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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東逝] 동서[東序], 동서계[東西階], 동서고금[東西古今], 동서금표[東西禁標]


동서[東逝]  동서(東逝)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가리킨다.

동서[東序]  고대 궁실의 제도에 동서(東西)로 두 상방(廂房)을 두는데 이 가운데 동쪽 상을 동서(東序)라 한다. 즉, 동서(東序)는 고대 궁실의 동쪽에 있는 건물로 도서(圖書)와 비적(秘籍)을 보관하는 곳이다. 서경(書經) 고명(顧命)에 “옥을 오중으로 하며 보물을 진열하니, 적도와 대훈과 홍벽과 완염은 서서에 있고, 대옥과 이옥과 천구와 하도는 동서에 있다.[越玉五重, 陳寶, 赤刀·大訓·弘璧·琬琰在西序, 大玉·夷玉·天球·河圖在東序.]”라고 하였다.

동서[東序]  정침(正寢)의 동쪽에 있는 서(序). 집의 동서(東西)에 있어 내외를 구별하는 담을 서(序)라고 한다. 당(堂) 위에는 동쪽과 서쪽에 각기 하나의 담장이 있는데, 동쪽에 있는 것을 동서(東序), 서쪽에 있는 것을 서서(西序)라 한다.

동서[東序]  중국 하(夏)나라 때 태학(太學)의 명칭으로 성균관(成均館)을 가리킨다.

동서[東序]  중국 하(夏)나라 때 태학(太學)으로 이곳에서 국로(國老)를 봉양하기도 하였다. 예기(禮記) 왕제(王制)에 “하후씨가 국로를 동서에서 봉양하였다.[夏后氏養國老於東序.]”는 구절이 보이고, 서경(書經) 고명(顧命)에 “대옥(大玉) 등은 동서(東序)에 둔다.”고 하였다.

동서[東西]  추향(趨向).

동서[東西]  편의사(偏意詞), 즉 두 글자 중에 한 글자의 뜻을 강조하여 동류(東流)와 같은 말이 된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물로 풀어 쓰는 것도 가능하다.

동서계[東西階]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주인은 문에 들어가되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손님은 문에 들어가되 왼쪽으로 들어가며, 주인은 동쪽 계단으로 나아가고 손님은 서쪽 계단으로 나아간다. 손님이 만약 등렬이 낮으면 주인의 계단으로 나아가니, 주인이 고사(固辭)한 뒤에야 손님이 다시 서쪽 계단으로 나아간다.[主人入門而右, 客入門而左; 主人就東階, 客就西階. 客若降等, 則就主人之階, 主人固辭, 然後客復就西階.]”라고 보인다.

동서고금[東西古今]  동양(東洋)과 서양(西洋). 옛날과 지금이란 뜻으로 인간 사회의 모든 시대 모든 곳을 이르는 말이다.

동서금표[東西禁標]  연산군 때 서울의 서쪽인 사직동(社稷洞)으로부터 동쪽의 흥인지문(興仁之門 동대문)에 이르기까지 그 안의 인가를 모두 철거하고 표(標)를 세워 인민의 입주를 금지하였다. 이를 동서 금표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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